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사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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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김성국 담임목사

성 령

마가복음 1장 9-15 절

김성국 담임목사

2014-01-19

 

 

            새해를 시작한 지가 어느새 20일이 다 되어가는 시점이다. 앞으로 남은 2014년의 여정, 풍랑도 있겠고, 사막과 광야 같은 길들이 있을 것이다. 어떻게 이 길들을 매일 같이 기쁨으로 의미 있고 뜻이 있는 방향으로 걸어갈 수 있을까? 그 비결은 성령으로 걷는 것이다. 아무리 환경이 어려워도, 좁은 길이고, 어려운 길이라도 주님과 동행하면 그 길은 기쁨의 길이 된다. 성령님은 우리의 삶속에 늘 가까이 계신다. 나의 삶에 가까이 계신 성령님께서 어떻게 우리와 동행하시는지 본문에서 함께 살펴보자.  

I. 성령은 사랑 받게 하신다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실 그 때에 하늘이 갈라지면서 성령이 비둘기 같이 그 위에 임하셨다. 그리고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사랑한다는 하나님의 음성이 성령님의 임재와 함께 들려 왔다. 

   세례를 받는 다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다. 자기의 지금까지의 모든 삶을 정리하고 청산하고 비워 놓는 것이다. 그 위에 성령님이 임하신다. 성령님은 꽉 차있는 곳에 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비운 곳에 비둘기 같이 임한다고 말씀하신다. 비둘기는 둥지로 앉을 때에 자기가 만들어 놓은 둥지가 모양이 다르면 그 둥지에 앉지 않는 습성이 있어서, 안전한 지를 한참동안 확인하고 나서야 내려 않는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성령님, 성결의 영은 더러움, 죄악으로 가득한 곳에 임하시지 않는다. 성령을 선물로 받고 싶은가? 회개 하고, 자신을 깨끗이 하여야 한다. (행2:38)

   회개하고, 세례를 받을 때에 하나님께서는,“나는 너를 사랑한다. 내가 너를 기뻐한다.”라고 말씀하신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한번도 부모님으로부터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늘 상처가 많고 어둡다. 그런데, 그보다 더 불쌍한 사람은, 성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는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 사람들이다. 성령을 받으면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고, 하나님의 유업을 받는 것이며, 사랑한다는 목소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듣는 것이다. (롬 8:16-17) 우리는 이 사랑을 마음껏 누리고 확신하고 선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II. 성령은 기도하게 하신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후 성령은 예수님을 광야로 이끌어 가신다. 성령을 받은 자의 특징은 온실에서 얌전하게 사는 것이 아니다. 그저 따뜻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성령을 받으면 사단의 시험이 있고 들짐승이 있는 광야로 몰아내진다. (막 1:12)여기서 살펴보아야 하는 것은 이 광야는 고난의 자리, 시험의 자리이기 이전에 40일 동안의 금식하며 기도하셨던 기도의 자리였다는 것이다. 

   성령은 성령 받은 자를 반드시 기도의 자리로 몰아내신다. 기도의 부담이 있는 것은 성령의 사람의 특징이다. 우리가 성령을 받고 하나님의 사랑한다는 목소리를 듣게 되면 반드시 그에 대한 반응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는 것, 즉 기도하는 것이다(갈4:6). 성령의 사람은 아들의 영을 받은 자들이요 당연히 환난 받고 어려움이 임할 때에“아빠! 아버지!” 라고 부르짖으며 기도하게 된다(롬 8:15). 

   성령님은 우리를 깨어서 기도하게 하신다. 별 일이 없는 것 같은 때에도 새벽에 잠이 안 올 때가 있다. 그 때는 하나님께서 기도하라고 우리를 부르시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의 필요와 부담을 느끼는 그 순간, 그 순간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기 원하시는 성령님의 우리를 내모심일 수 있다. 그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빠! 아버지!”를 부르며 기도하여야 한다. 

   어떻게 기도하여야 할까? 기도는 관계속에서 하는 것이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를 의지하여 실제적으로 인격적으로 만나고 대화하는 것이다. 성령의 사람으로 기도하면서 성령의 충만함을 누리며 나아가자! 

 

III. 성령은 전도하게 하신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고 회개를 외치실 때에, 이 복음 전도는 예수님께서 홀로 하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심은 성령의 임하심을 가지고 하는 것이다 (눅4:18-19). 성령을 받은 우리는 복음을 전해야 한다. 

  이 세상에 얼마나 영적으로 육적으로 가난하고 피폐한 자들이 많은가? 눈 멀고, 귀 멀고, 병든자가 얼마나 많은가? 죄의 노예, 사상의 노예, 습관의 노예, 죽음의 노예가 되어 질질 끌려 가는 포로된 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눌려 있는가? 또한, 베데스다 못가의 38년된 병자처럼 (요 5:2-9) 그저 ‘남보다 먼저, 더 높이, 더 멀리’가 되지 못하여 자신의 병이 낫지 못한다고, 아픔이 낫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소망과 행복관의 노예가 된 사람들이 많다. 이들의 유일한 소망은 복음 뿐이다. 우리 예수님만이 이들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실 수 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그러한 죄의 노예된 자들에게, 예수님 안에 있는 진정한 자유를 선포하시기를 원하신다. 하지만, 성령을 받지 않고는 누구도 이 복음을 선포할 수가 없다(고전 2:3-5).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무리라면, 성령을 받고 진리의 영으로 일어서는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만 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 받은 교회 입니까? 기도합시다! 복음을 증거하여 세상을 살립시다! 이것을 위하여 우리가 부름을 받았습니다. 성령을 받아 민족의 문제, 내 자녀의 문제, 내 부모의 문제, 이 시대의 문제, 다음 세대의 문제를 바라보고, 무릎 꿇고 금식함으로 기도에 힘을 쓰며, 하나님의 은혜와 응답을 체험하고, 열정을 가지고 복음을 증거하며 선포하는 성령 받은 온 교회와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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