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사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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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김성국 담임목사

호산나

마태복음 21:1-11

김성국 담임목사

2014-04-13

 

 

             오늘은 종려 주일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두시고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그러한 시간입니다. 오늘 본문에 있는 대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들어가시기 전에 제자들 둘을 보내서 한 마을로 가서 나귀와 나귀 새끼를 데리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시는 가운데, 제자들은 자기의 겉옷을 나귀위에 얹었고, 또 많은 무리들이 대부분 자기의 겉옷을 길에 폈고, 또 일부 다른 사람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폈다라고 합니다. 이때가 유월절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이렇게 예수님을 열렬히 환영하고 겉옷을 내놓았다는 것은 거의 모든 것을 다 내 놓았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누구였을까요? 이들에 대해서 우리가 알 수가 있는 것이 있습니다. 요한복음에서 이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다는 능력의 예수님을 들은 자들이 오늘 무리라는 이름으로 나와서 예수님을 맞이 하였습니다 (요 12:12-13,17-18). 때문에 예수님을 맞이하러 나아온 이들은 자신들의 문제들이 해결 받을 것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나아온 것입니다. 

I. 호산나!  

   이들은 자신들의 기가 막힌 사연을 가지고 주님에게 나아와서 “호산나! 호산나!”라고 외칩니다. 그 뜻이 무엇입니까? 지체하지 말고 우리를 구원해 달라는 말이 호산나의 의미입니다(시118:25).“지금!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여! 우리들도 나사로와 방불한 문제를 가지고 있으니 우리를 구원하소서!”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구원은 문제에서 건짐을 받는 것이 아니라 형통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들은 그러한 은혜를 사모하면서, “호산나! 호산나!”하고 있는 것입니다. 

II. 다윗의 자손이여!  

   그들은 호산나를 소리 지르며 외쳤는데, 호산나만 반복하여 외친 것이 아니었습니다. “호산나”라고 말한 후에 그들은,“다윗의 자손이여!”라고 하였습니다(9절). 이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은 메시야, 구원자에게 주어질 호칭이었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장 1절도,“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라고 하며 시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자손, 구원자라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23장 5절-6절은 그가 구원자로 이 땅에 오실 것을 말씀합니다. 그들에게는 이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은 구원자이시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 다윗의 자손이란 말은 사실 믿음만으로는 고백할 수 있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이 다윗의 자손이란 말은, 헤롯에게는 상당히 도전 적인 말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자손은 정통이요, 뿌리 있는 혈통인데, 헤롯 자신은 이방 출신이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곳은 로마 황제의 통치를 받는 곳이었습니다. 찬란했던 다윗의 왕권을 회복시킬 자가 있다 라는 말을 외칠 때에 그들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믿음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호산나 우리를 구원하소서!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외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III. 찬송하리로다!  

   또한 그들은,“찬송하리로다”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구원과 찬송은 서로 떼어 놓을 수가 없습니다.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 홍해도 건너는 놀라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했지요? 찬송했습니다(출15:1-2). 다윗은 어떻게 했나요? 찬송하였습니다(시118:14-15). 구원 받기 원하는 자는 찬양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어떻게 구원을 받고도 심각하게 염려와 근심으로 살고 있습니까? 구원의 기쁨은 삶이 찬송으로 가득 차게 합니다. 원망과 불평은 사라지고 찬송으로 회복되게 됩니다. 

IV.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그들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주님이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시편118편에 보면 여호와는 구원자시며 돕는자시라고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도우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잊지 않으시고 그의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힘없고 눌려있고 괴로운 자들에게 도움이란 이름으로, 내 편이란 이름으로, 왕이란 이름으로 찾아오신 예수님은 이들은 힘입게 맞이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V.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겸손하시고 아름다우신 예수님께 그들은 “호산나”만 외쳤던 것이 아닙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라고 외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9절). 가장 높은 곳은 바로 하늘입니다. 영원한 천국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구원은 이 땅에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뿐만이 아니라 영원한 구원이시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VI. 무리들의 심각한 문제 – 십자가 없는 신앙 

   오늘 말씀에 나오는 무리들은 이렇게 호산나라고 주님을 영접하면서 아름다운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들이 뜨겁게 주님을 영접하였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구원자인 줄 알았습니다. 왕이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모르고 있었던 한 가지가 있었는데, 그것이 문제였습니다. 그 왕, 그 구원자의 구원의 방법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들어오시기만 하면, 당장 헤롯과 로마황제의 권세를 짓밟을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예수님을 찬양한 자기들에게 당장 놀라운 축복을 내려 줄줄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십자가가 구원의 방법일 줄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자 온 성이 술렁대더니 소동이 일어났습니다(v.10). 이 소동이란 말은 반역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찬양 하던 무리들은 성 안에 들어가자 그들에게 성난 모습으로, “이는 누구뇨!”라는 권력자들의 물음을 들을 때에, 그리고, 당장에 자기들이 생각했던 그 구원의 방법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볼 때에, 방금 전의 예수님을 불렀던 찬양의 내용과는 다르게, 예수님을“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11절)라고 대답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틀린말은 아니지만, 좀 전의 고백과는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그들은 더 나아가서 나중에는 예수님을 죽여버리라고 소리지르는 무리로 변해 버립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그들은 십자가 없이 구원 받으려 했습니다. 십자가 없이 하늘로 가려고 했습니다. 십자가 없이 그 영광의 자리를 누리려 하였습니다. 

   우리 주님이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동시에 우리 주님의 구원의 방법도 유일합니다. 그것은 십자가 하나 뿐입니다. 다른 구원의 방법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따르는 것 같으면서도 십자가 방법은 택하지 않고 세상의 방법을 사람들이 있습니다. 십자가(cross)없이 왕관(crown)만을 찾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오늘 본문말씀에 나오는 무리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의 피, 예수의 십자가만이 구원의 방법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내 죄가 씻음 받는 것입니다. 그래야 다른 문제들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내 죄가 씻음 받아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무엇을 원하시는 것입니까? 오늘도 우리가 호산나! 오늘도 우리가 주님을 찬양을 하지만, 십자가의 주님으로 보지 않고는 안되는 것입니다. 이번 사순절에 우리의 눈들의 다시 한 번 열려져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죄 없으신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날 위해 죽으신 우리의 주님이신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결단하시고, 그 길을 따라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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