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사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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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김성국 담임목사

새롭게 하소서

마가복음 2:18-22

김성국 담임목사

2014-03-16

 

            여러분은 무엇으로 그 사람의 신앙을 판단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오늘 본문의 어떤 사람들은 금식을 가지고 사람을 판단합니다.“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18절) 

   내 죄를 자복하고, 어떤 간절한 문제를 해결 할 때에 금식이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성경의 기준이 아닌 자기들의 기준으로 금식을 그 사람의 신앙을 판단하는 잣대로 사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물어보십니다. “당신의 제자들은 왜 금식하지 않습니까?” 이 때에 예수님께서는 혼인집 신부와 신랑이 함께 있는 그 자리, 그 자리에 금식이 과연 합당한가를 물어보십니다. 잔치 때에는 금식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랑 되신 예수님이 함께 하시고 계신 그 자리는 금식할 때, 금식할 자리가 아니라 기뻐할 때, 그리고 기뻐할 자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준과 생각이 아닌 나의 기준과 생각으로 다른 사람의 신앙을 판단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I. 본질이 중요합니다.      

    자기의 기준을 가지고 그 사람의 신앙을 판단해서 좋다 나쁘다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신앙의 참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는 본질을 회복해야 합니다.     결혼을 할 때에 결혼에서 주인공은 신랑과 신부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축하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이것이 잊혀지고 신랑과 신부를 축하하는 것보다 단지 결혼식의 순서를 지키는 것에 집중되고 먼저 된다면, 결혼의 참 본질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 아닐까요?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배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과 인도하심 가운데의 자유함이 철저하게 형식과 순서에 종속되어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에게는 순서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순서와 형식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우리의 전통과, 생각과, 순서가 그 예배에 대한 판단의 잣대가 된다면, 그래서 오히려 그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은혜와 기쁨 말씀의 임하심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면, 우리는 진정한 예배의 본질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무서운 것입니다. 성령의 운행을 규칙 때문에 반대하는 자 되지 맙시다. 숫자나 형식에 매여 있지 맙시다. 전통과 습과, 나의 고정관념의 사고 속에서 노예되지 맙시다. 

 

II.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들어 보십시오 (21-22절).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기운 새것이 낡은 그것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되느니라.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우리는 우리의 낡은 사고, 낡은 전통 때문에 진짜 본질을 맞아 들이지 못하고, 비본질 적인 것만 붙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혹은 말로는 맞아들인다고 하면서 아집과 고집 때문에 본질을 훼손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하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신앙의 본질을 지키기 위하여 주님께서 주신 이 예화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까? 하나는 옷입니다. 겉으로 외적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포도주입니다. 내적인 것입니다. 주님을 만나게 되면 내적으로 외적으로 놀라운 변화가 있으니, 내적인 변화는 성품의 변화, 외적인 변화는 생활의 변화입니다. 변화인 것입니다. 

   우리는 변화시키시기 원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낡은 사고 때문에 하나님의 새로운 일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훼손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는 전진하지 못하고 묶여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한다고 하면서 바꿀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면, 새롭게 하려 하지 않는다면, 자칫 그것은 그저 낡은 관습이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본질을 잃지 않는 가운데, 바꾸어야 할 것들은 담대하게 바꿀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III. 거듭남 – 생명(Life)과 생명의 삶(Lifestyle)  

   우리의 개개인에게도 마찬 가지입니다. 우리 삶의 안과 밖에 예수님을 만났을 때에 일어나는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는 생명(Life), 내면의 변화, 그리고 그 내면의 삶이 가져오는 생명의 삶(Lifestyle), 외면의 변화입니다. 우리의 소원은 이것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4:8-10) 어떤 환난이 일어나도 예수의 생명이 있는 자는 강하고 담대한 삶을 삽니다. 

    예수의 생명을 가지고 환난을 이기시고, 예수의 생명을 가지고 답답한 일 가운데에서도 찬송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삶을 닮아서 겸손하게 섬기는 삶, 바른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세상 사람들과 다른 것이 무엇입니까? 생명에 있습니다. 우리가 형식만 따라가다보면, 그 형식에 매여서 자칫 잘못하면 예수님의 생명을 잊고 살 수가 있습니다. 날마다 본질을 잃어버리지 아니하며 기도가운데 나아가는 삶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거듭남 안에서, 새 생명 안에서 겸손하게 살아가는 삶을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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