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사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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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김성국 담임목사

예수님은 무엇을 보시는가?

마가복음 2:1-12

김성국 담임목사

2014-03-02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보실 때에 무엇을 보실까요? 여러 가지를 다 보시지만, 예수님께서 가장 먼저 중요하게 보시는 것은 우리의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고, 믿음이 없으면 구원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우리 주님은 믿음이 있는가 없는가를 찾으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처절한 인생이었던 한 중풍병자를 데리고 온 그들의 친구들을 볼 때에, 그들의 믿음을 보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흡족해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믿음은 어떤 믿음이었을까요? 

우리의 믿음 생활이 그렇게 주님을 흡족하게 하고 기쁘시게 할 만한 모습이기를 바랍니다.

 

I. 대상이 분명한 믿음이었습니다.   

    믿음은 대상이 중요합니다. 믿음의 궁극적인 대상이 사람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 자신이나, 자신의 성공, 이단의 교주, 헛된 우상들을 믿음의 대상으로 섬기고 따르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오늘 나온 중풍병자와 그의 친구들은 그 믿음의 대상이 예수님이었습니다. 그 방향과 믿음이 오직 예수님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믿음의 극치는, 믿음의 대상과 하나과 되는 것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주님이 내 안에 거하고 내가 주님 안에 거하는 차원 까지 가게 되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그 믿음의 정상까지 이르렀습니까?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죽고 주님과 함께 다시 부활하며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중풍병자와 그의 친구들은 예수님께로라는 방향을 향해서 나가는, 아름다운 믿음의 사람들이었습니다. 

 

II.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아는 믿음이었습니다. 

   이들의 믿음은 또 어떤 믿음이었을까요? 오늘 본문은 가버나움에 예수께서 오셨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어떤 소문은 그저 소문일 뿐이지만 예수님께서는 진정으로 역사의 현장에서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계셨습니다. 그 곳에서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하고 계셨을까요? 병을 고치고 계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전파하시고 계셨고, 사람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러 나아오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단지 병을 고치시는 능력만 있으신 분이 아니라, 진정으로 인생의 모든 문제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실 구원자요, 메시야이십니다. 

  믿음이란 것은 믿음의 대상을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좋은 자는 예수님을 많이 아는 것입니다. (엡4:13) 오늘 말씀에서 중풍병자와 그를 메고 갔던 그의 친구들은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 줄을 알고 나아갔습니다. 세상에서 어떤 순간적인 기적을 베푸는 자가 아닌, 그 이상,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던 것입니다. 

 

III. 어려운 환경을 뚫고 나아가는 믿음이었습니다. 

   “무리를 인하여 예수꼐 데려갈 수 없으므로...”(4절) 중풍병자와 중풍병자를 메고 나아갔던 친구들의 믿음은 분명한 방향이 있었고, 예수님을 알았던 믿음이었는데, 이 믿음에 방해가 있었습니다. 시련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진짜인지 아닌지 알기 위하여 연단의 시간이 찾아오게 됩니다. 모든 믿음의 시련은 십자로와  같은 결단의 순간이 그 앞에 있습니다. 포기하고 다시 돌아가는 길, 타협하며 주저 앉아버리는 길, 길이 막혔으니 다른 것을 믿을까 생각하여 보는 길, 그리고 마지막은, “그래도 나는 가리라!”하고 결심하고 결단하며 거친 비바람이 불어도 나아가는 길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은 어떤 것입니까? 머물러 있습니까? 다시 돌아가려고 하고 있습니까?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으십니까? 진정한 믿음은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라도 끝까지 뚫고 나아가는 믿음입니다. 사람들이 막고 있으면, 지붕을 뚫고라도 예수님께 나아가겠다는 분명한 믿음과 결단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놀라운 하나님에 대한 역사하심을 믿음으로 담대하게 나아가야만 합니다. 우리가 믿을 수 있는 분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염려, 근심, 문제, 걱정 다 예수님께 맡겨 버리고 소망의 삶으로 담대하게 나아갑시다!

 

IV. 이렇게 예수님께 나아가는 자들에게 허락하시는 것은 죄사함입니다. 

    이렇게 예수님께 나아갔던 중풍병자와 그의 친구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야 나아라” 라고 하셔야 하는데, “소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특히 서기관들의 의아해 하고 참람하다 생각하고 있는 가운데, 그 마음을 다 아시고, 다 보시고 계시는 예수님께서는,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것이          쉽겠느냐?” (v.9) 하고 물어보십니다. 사람들에게는 중풍병자에게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고 하는 것이 더 어려웠지만, 예수님께는 죄사함을 받았다라고 말하는 것이 더 어려웠습니다. 그 이유는 죄를 사하여 주기 위해서는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대신하여      스스로를 인자, 사람의 아들이라고 부르시며 우리 삶의 근본적인 죄의 문제를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 감당하시고 해결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믿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는 모두 다 함께 어떤 상황속에서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함으로 다같이 하나가 되어 나아가야 합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놀라운 축복을 우리 교회에, 가정에, 구역에, 부서에 부어 주실 줄을 믿습니다. 함께 이 길을 걸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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