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사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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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김성국 담임목사

성령의 열매(1) 사랑: 사랑의 대상을 제한하지 말라 

마태복음 5: 43-48

김성국 담임목사

2014-06-29

 

 

             한 여름이 되었습니다. 여름하면 여러분들은 무엇이 가장 떠오르십니까? 여름하면 많은 것들이 떠오르겠지만, 탐스럽고, 아름다운, 싱그러운 열매들, 과일들이 생각나지 않습니까? 우리의 신앙의 열매는 어떤가요? 지금쯤 탐스러운 신앙의 열매가 있어야 할 터인데, 우리의 모습은 어떨까요?  

1. 우리에게 중요한 것 세가지 

   우리에게 중요한 것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구원입니다. 둘째는 성품입니다. 세 번째가 사역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고 그저 적당히 있다가 천국가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구원 받고 열심히 일합니다. 순서가 뒤바뀌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반드시 성품이 있어야 합니다. 

   한국교회의 강점은, 헌신이 뜨겁다는 것입니다. 밤 낮 없이 헌신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약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성품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아주 약합니다. 일을 열심히 해서 많은 것을 이룬 것 같은데, 성품의 약함으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있는지 모릅니다. 반드시 구원, 성품, 사역의 순서가 지켜져야 합니다. 

   가룟유다가 그러했습니다. 일도 헌신도 잘했던 가룟유다의 문제는 바로 성품이 약했다라는 것입니다. 시기하고 질투하였습니다. 성품이 없었던 그가 보여 주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 와서 입을 맞춥니다. 예수님, 랍비여 안녕 하십니까 라고 합니다. 하지만, 뒤로는 예수님을 잡으라고 일을 꾸미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꾸며도, 성품이 없이는, 그럴듯하게 보였고, 은 삼십은 받았겠지만, 천국은 갈 수 없습니다.  

2. 열매(성품) 없는 자

   예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열매없는 자는 다 불에 사르겠다고 하십니다. 지옥에 보내겠다는 것입니다. 참된 믿음의 다음 단계는 열매(성품)이며, 그 다음에 사역을 해야지 기쁨과 평강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성령의 열매는 바로 우리 예수님의 성품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이러한 성령의 열매들을 주렁주렁 맺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품으로 일을 하여야 합니다. 구원과 아름다운 성품과, 거기서 나오는 귀한 사역을 가지고 주님 앞에 가야 합니다. 

3. 성령의 열매 - 사랑 

   오늘은, 그 중에 첫번째 사랑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사랑은 예수님의 성품입니다. 예수님의 모든 행동은 사랑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온 세상이 사랑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아도, 영화를 보아도, 소설을 보아도 우리 주위에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다 사랑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왜곡된 사랑, 제한된 사랑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나에게 잘하는 사람에게만 잘합니다. 나에게 도움이 될 자만 사랑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랑은 차원이 다른 사랑입니다. 전적으로 다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핍박받는 자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사랑의 대상을 제한하거나 차별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사랑하는 삶을 우리에게 보이셨습니다. 어떠한 방해가 있어도 뜨겁게 사랑하시고, 오래 참으십니다. 용서하십니다. 포기하지 않습니다. 누구도 차별하지 않습니다. 생명을 다하여 사랑하십니다. 

4. 사랑 - 죽음 없이는 안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남다른 사랑, 차원이 다른 사랑을 보이시는데, 그 사랑은 죽음을 통해서, 십자가를 통해서 뜨겁게 보여 주십니다. 모든 열매들은 먼저 죽음이 있습니다. 죽지 않고는 예수님 사랑이 나올 수 없습니다. 십자가 없이는 원수까지 사랑하는 사랑을 할 수 없습니다. 죽음 없이 사랑하려 하니까 사랑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5. 사랑 - 성령 없이는 안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기까지 사랑 하실 때에, 그냥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무엇이 있었을까요?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었습니다.(행 10:38-39) 성령과 능력이 기름 붓듯 할 때에 예수님께서 착한 일을 하셨고,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 죽기까지 원수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갈 때에, 필요한 것은 죽음이지만, 거기에 전제되는 것이 바로 성령의 부으심입니다.(롬 5:5-8)

   우리는 우리의 원수들, 우리를 억울케 하는 사람들을 생각할 때에 심장이 뛰고, 손이 떨립니다. 아무도 보는 사람만 없다면 때리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 사람만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한 가지 먼저 생각하십시오. 우리가 하나님께 원수가 되었습니다. 못되고 죄인입니다. 우리가 먼저 원수 되었던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누리게 해 주셨는데, 우리가 배반했습니다. 원망했습니다. 대들었습니다. 다른 것들을 섬겼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행동을 했으며 하나님은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셨을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는 우리의 행동에 심판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직 원수 되었을 때에,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형상인 우리에 대한 그 사랑을 확증 하셨다고 하십니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기 이전에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생각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용서와 사랑은 우리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안에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하여만 가능합니다.(요20:22-23)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며,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의 충만함을 다시 회복하여서, 원수로 보였던 자들이 하나님의 가능성으로, 하나님의 소망으로, 다시 펴서 사용할 하나님의 그릇으로 바라보게 되는 놀라운 믿음의 눈들이 열려지기를 바랍니다. 사랑의 열매로 천국이 되고 원수가 없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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