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사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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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김성국 담임목사

하나님 나라의 비유

마가복음 4:26-34

김성국 담임목사

2014-06-08

 

 

             우리가 식사를 하게 되면 가장 화려한 것은 후에 나오는 메인디쉬 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다릅니다. 앞에도 좋지만 그 후에는 점점 더 풍성하게 됩니다. 마치 작은 겨자씨가 심겨져서 큰 나무로 자라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나라는 점점 더 좋아지는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오늘 본문에서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1.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걱정하지 말라

   씨를 땅에 심어 놓았을 때 농부는 얼만큼 자라났는지 살펴보기 위해 매일 같이 땅을 들추어 내지 않습니다. 심어 놓았으면 그 다음은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기다림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않고 염려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의 모습이 아닙니다. 가장 좋은 것을 주시겠다는 주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염려와 근심이 아니라 믿음으로 기다리라고 합니다(마6:30-33)

   또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들은 진짜 중요한 것을 놓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방향에 따라서, 주제에 따라서 그에 걸맞은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영원히 살 것을 바라보는 자로서,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걱정하지 말고 염려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찬양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2. 자라나는 하나님의 나라를 맛보라 

    하나님의 나라는 처음에는 안보였지만, 완성을 향하여 나아가는 가운데 그 형체가 보입니다.(막4:28)   또한, 하나님의 나라를 죽기 전에 본다고 말합니다.(눅9:27) 그 말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서 누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요? 보기 원하십니까? 가장 뚜렷한 증거는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까? 찬양을 드릴 수 있습니까? 어떻게 영생을 얻을 수 있었습니까? 믿었을 때에 이미 이루어진 것이며, 얻은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 나라를 맛보는 것이요 실체인 것입니다.    또한, 성령의 열매가 우리의 인격을 통해 나타남으로 하나님 나라의 실체를 확인하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교회 가운데, 이 공동체 가운데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만으로도 감격하며 십자가를 지고 나아가는 공동체입니다. 거룩한 무리입니다. 우리의 능력 가운데 귀신이 쫓겨 가는 가운데, 치유의 사건들 가운데, 회복의 사건들 가운데 하나님의 증거인 줄을 믿습니다. 선교의 현장 가운데서 하나님의 나라의 임함을 보게 될 것입니다. 

3. 비교해 보고 작다고 낙심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 한 알 같다고 합니다. 모든 씨보다 더 작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오해를 합니다. 싫어합니다. 작은 게 싫다고 합니다. 이렇게 작아 보이는 것이 무슨 하나님의 나라인가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태어나실 때에 천사는 그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시는데, 그가 가장 낮은 곳 베들레헴 마굿간에 임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은 불평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무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낮은 자리에 오셔서 어렵고 힘든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그것을 모르는 제자들은 하나님 나라의 원리와 진정한 의미를 모르며 세상에서의 높은 자리를 달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그것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보잘 것 없으나, 점점 자라서 큰 나무가 되고 가지가 되어서 많은 새들이 깃드는 영향력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인 것입니다. 자나깨나 자기의 이름을 생각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와 상관 없는 자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임재를 증거하는 교회가 될 때에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받는 교회인 줄을 믿습니다. 나 혼자 잘 신앙 생활하다 천국가는 그런 천국은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이 땅에서 사는 자가 천국에 들어갑니다. 왕의 이름을 나타내는 데에 집중하는 자 그 자가 자연스럽게 그 나라에 들어가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교회가 왜 세상의 비난을 받습니까? 세상과 똑같이 살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교회가 오직 하나님 나라의 원리에 충실할 때에, 겸손할 때에, 말씀을 붙잡고, 십자가를 붙잡고 살아갈 때에, “다르구나! 영원을 위해서 산다는 것이 그것이구나, 하나님만이 영원하시구나” 라고 깨달으며 복음을 듣기 위해 찾아오게 될 줄을 믿습니다. 예수님은 그렇기 때문에 작은 것에도 낙심하지 아니하고, 당당하게 하셨습니다. 다윗처럼, 비록 내게는 물맷돌만 있을 지라도, 작을 지라도 낙심하지 아니하시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 골리앗 같은 거인 같은 세상을 향해 주님의 관점을 가지고 담대하게 돌을 던지면 승리하게 될 줄 믿습니다.  

4. 예수님의 해석을 잘 들으라 

  우리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잘 이해가 안 될 때가 있습니다. 그 때에 예수님의 해석이 있습니다.모든 것에 대하여 해석해 주십니다(막4:34). 인생은 해석입니다. 주님의 관점을 가지고 해석하면, 모든 것을 넉넉히 이기는 것입니다. 야이로의 딸이 죽은 일을 볼 때에 세상 사람들은 죽었다 끝났다라고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라고 말합니다.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라고 다르게 해석 하십니다.  우리 주님의 해석이 필요합니다. 소경을 보았을 때에 사람들은 자기의 죄 때문에 혹은 부모의 죄 때문에 소경이 되었다고 해석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고 해석하십니다. 바울은 자신의 가시를 빼달라고 가시라고 해석 하지만, 예수님은 네 은혜가 족하다라고 하십니다. 은혜라고 하십니다. 

  인생의 문제를 주 앞에 가지고 나아옵시다. 주님의 해석을 안 받고 마음대로 생각하지 맙시다. 오해하지 맙시다. 주님께서 우리의 삶의 문제에 대하여 하시는 말씀을 들읍시다. 주님께만, 주님으로 부터만 우리 삶의 해석을 들읍시다. 내 삶의 문제가 더 이상 문제가 아니라 축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대합시다. 염려하지 맙시다. 이 땅에서의 고통과 갈등은 속히 지나갈 것입니다. 보려고 해도 다시는 보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여, 더 좋아지는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찬송하며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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