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사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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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김성국 담임목사

감사 그리고 기적   

마가복음 8:1-21

김성국 담임목사

2014-11-02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자연법칙을 심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저 우주 너머로 물러가신 것이 아니라 그 자연법칙의 운행과 함께 기적과 이적 같은 초자연적인 일들을 하십니다. 이 세상에 기적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니 기적과 관련된 세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기적을 구하나 얻지 못하는 사람들이요, 둘째는 기적이 있으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며, 셋째는 기적을 날마다 풍성히 누리는 사람들입니다.

 

기적과 관련된 세 종류의 사람들    

   기적을 구하나 기적을 얻지 못하는 사람들은 바리새인들입니다(11-12절). 바리새인들이 표적을 구할 때 예수님을 비난하며 시험하고자 하늘로부터의 표적을 구했습니다. 비난하는 태도, 시험하는 목적을 가진 자들에게 기적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표적, 기적을 구하는 바리새인들 향해 깊은 탄식을 하셨습니다. 

 

   기적이 있으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은 제자들입니다(14-21절).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가는데 제자들이 깜박 잊고 떡을 가져오는 것을 잊었습니다. 그들이 갖고 있던 것은 떡 하나 밖에 없어 걱정했습니다. 예수님은 떡 하나 밖에 없다고 걱정하는 제자들에게 지금까지 작은 것을 가지고도 많은 사람이 배불리 먹고 남았던 기적을 보고 듣고도 왜 걱정하느냐고 책망하셨습니다. 기적은 있습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면 항상 지금 가지고 있는 현실의 한계만 바라보고 제자들처럼 걱정하며 살게 됩니다. 

 

   기적을 날마다 풍성히 누리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그 본을 보이십니다(6-9절). 예수님은 일곱 개의 떡과 두어 마리의 생선으로 사천 명을 배불리 먹이시고 일곱 광주리를 가득 거두게 하는 기적을 누리셨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떡 일곱 개를 가지시고 감사하셨습니다. 감사는 이처럼 기적을 누리게 합니다. 기적이 먼저 아니고 감사가 먼저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감사가 먼저 앞서면 기적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먼저 감사 기도하신 예수님은 그 후에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요한복음 11:41-44). 다니엘도 어려운 가운데 감사했습니다. 감사는 그의 거룩한 습관이었습니다(다니엘 6:10). 그 후 그의 인생은 승승장구였습니다. 바울도 욥도 어려울 때 감사하여 놀라운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감사의 열매, 감사의 뿌리 

   기적이 감사의 열매라면 감사의 뿌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긍휼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에겐 이런 따듯한 마음이 있었습니다(2-3절). 긍휼의 마음, 사랑의 언어를 가진 자가 감사 기도할 수 있고 그런 자의 감사기도가 기적을 일으킵니다. 

 

감사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감사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놀라운 기적들이 보이고 그것들을 누리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내 자신이 눈을 뜬 것이 기적이요, 내가 성령으로 거듭난 존재임이 기적이요, 가족들을 다시 만난 것이 기적이요, 모든 환경이 기적이요, 내 일터가 기적입니다. 이제 감사의 언어를 사용하십시오. 주님은 우리에게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에베소서 5:4)” 하십니다.

 

   원불교인 되지 마십시오. 원불교인 이란 어려울 때 원망하고 불평하는 교인을 지칭합니다. 불평의 사람은 겨울 추워서 싫고, 봄은 꽃가루 때문에 싫고, 여름은 더워 싫고, 가을은 귀찮게 낙엽이 떨어져 싫다고 합니다. 감사의 사람은 겨울에는 눈이 있어 좋고, 봄은 모든 것이 약동하니 좋고, 여름은 푸르른 숲이 있어 좋고, 가을은 단풍과 풍성한 과일 때문에 좋다고 합니다. 매사에 불평의 사람이십니까, 모든 것에 감사의 사람이십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11월은 감사의 달입니다. 모두 함께 감사하며 하나님께 나가길 원합니다. 어려울 때라도 감사를 먼저해보십시오. 감사는 축복 받을 길을 열어 놓습니다. 감사는 기적을 창조합니다. 감사를 심으면 기적을 거둡니다. 바리새인들처럼 부정적인 사람, 제자들처럼 불신과 걱정의 답답한 사람들이 되지 마시고 예수님처럼 어려울 때에도 감사의 사람이 되어 기적을 모두가 풍성히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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