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사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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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김성국 담임목사

닫힌 인생에서 열린 인생으로

마가복음 7:31-37

김성국 담임목사

2014-10-12

 

 

                                    

 인생은 닫힌 인생과 열린 인생이 있습니다. 꽉 틀어 막히고 답답하게 닫힌 인생 옆에 있는 사람은 피곤합니다. 소통이 안됩니다. 힘이 듭니다. 그 닫힌 인생에 대해서 오늘 본문에 보니 주님도 닫힌 인생을 보며 탄식하십니다. 그런가 하면, 예수님께서 풀어주신 열린 인생이 있습니다. 시원한 인생입니다. 소통을 잘하고, 말할 때마다 가슴에 저밉니다. 주님의 기쁨이 됩니다. 누구든지 함께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닫힌 인생되고 싶으십니까, 아니면 열린 인생이 되고 싶으십니까? 열린 인생되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귀먹고 어눌한 자가 등장합니다. 들리지 않고, 하나도 들리지 않아 말 못하니 말을 하긴 하는데 어눌합니다. 참담합니다. 자존감이 없는 인생입니다. 고뇌와 아픔이 있는 인생입니다. 그럼에도 다행인 것은 귀찮게 여겨질 이 닫힌 사람을 무시하지 않고 함께 있어 주고 대화하여 주고 예수님께로 데려와 주는, 주님 앞으로 오는 따뜻한 공동체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사랑의 공동체, 믿음의 공동체, 행동의 공동체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사람들이 데리고 온 귀먹고 어눌한 사람을 따로 데리고 가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공개적으로 치유한 적이 많이 있지만, 이 사람을 개인적으로 만나기를 원하셨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너무 의존적이 되지 아니하고, 눈치 보지 아니하고,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기 원하셨습니다. 인격적으로 만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막힌 곳에, 상한 곳에, 고통이 있는 곳에 손을 대어 주셨습니다. 토닥거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의 해결은 눈에 보이는 것 뿐만이 아니라, 영적인 문제임을 보여 주시기 위하여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셨습니다. 그 영혼의 문제를 알고, 참담함, 죄책감, 수치심, 열등감, 마음의 상처를 아시고 불쌍히 여기시며 탄식하십니다. 그리고 "에바다," 열리라 하십니다. 그 때에, 그 사람의 귀는 열리고 말은 분명해 졌습니다. 우리 주님, 천지를 지으신 주님이 말씀하시면 그대로 됩니다. 죽은 자도 살리는 능력의 말씀입니다. 은혜의 주님 긍휼이 많으신 주님의 손길과 선포를 체험하시며 자유하게 되고 일어나시고 열리어 지기를 축원합니다! 

   이 본문을 살펴 보며, 만일 우리가 영적으로 그러한 막힌 상태에 있다면, 우리가 듣고 말해야 할 영역이 어떤 것이 되어서 우리도 이 열림의 축복을 누릴 수 있는가 함께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1. 복음을 듣고 자백해야 한다.

   죄를 지면은 더러워 집니다. 수치심이 생기고, 숨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어두운 인생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복음이 있습니다.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거민을 위하여 열리리라."(슥 15:1) 갈보리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의 죄와 그 더러움과 수치심을 다 깨끗하게 하십니다. 닫힌 인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 그것은 복음을 듣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들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내게로 오라고 하십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 죄 때문에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악을 씻어 주실 수 있습니다! 용서하여 주십니다! 예수님을 앙망하며, 십자가의 복음을 들으시고, 어떤 죄라도 십자가 앞으로 가져가, 자백하시고, 고백하시고, 회개하여, 이제는 죄의 문제로 닫혀 있는 인생이 아니라, 자유함을 받은자, 용서받은 자로 열리는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요일 1:1, 7-9)

 

2. 축복의 소리를 듣고 다른 자를 축복해야 한다.

   오늘 본문에 주님께서 이 사람에 대한 탄식이 있는 이유는, 이 사람이 자신을 저주 받은 인생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체성을 잃어버렸습니다. 귀머거리 주제에, 저주받은 주제에, 자신의 공동체가 자신을 예수님께로 데려와 주신 것만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모습이 없습니다. 눌림이 그 가운데 있습니다. 

   이 저주받은 인생에 성령이 들려 주시고 하나님께서 외치시는 것이 있습니다. "너 행복한 자"라고 불러 주십니다.(신33:29a) 이 음성은 우리를 향한 음성인 줄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늘 불행하다고, 실패했다고 말합니다. 안된다고 말합니다. 오라는 데도 없다고 말합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내 상황과 감정이 진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 진짜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너는 행복자라"라고 말씀합니다! 너는 복의 근원이라고 말씀하십니다!(신명기 28:12) 나는 별 볼일 없는 인생이라 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하늘 문을 열고 우리에게 복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우리가 복 받았습니다! 

   또한, 우리가 이 복을 받았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청하시는 삶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복을 선포하고 나누라고 하시는 것입니다.(벧전 3:9) 복을 비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복을 뿌리십시오! 축복을 선포하십시오! 올해 첫 예배를 드리며 우리가 들은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2014년 지, 은, 평의 축복을 나누는 삶을 사셨는지요? 이제는 축복하십시오! 반드시 축복하신다고 선포하십시오! 나누십시오! 

3. 사명의 소리를 듣고 주님을 찬양해야 한다.   오늘 본문에 주님께서 에바다하시니 막힌것이 풀리고 열려졌다라고 말씀합니다.(35절) 그리고 36절에 사명을 주십니다. 그것은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해가 안되지만, 말하지 말라면 그대로 따라야 합니다. 그것이 사명자의 삶입니다. 성령이 역사하는 방향대로 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령을 근심하게 합니다. 성령을 소멸시키게 합니다.(엡4:30, 살전 5:19) 우리는 말씀하는 대로, 말씀에 의지하여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예수님이 알리지 말라 하셨는데, 자기 생각대로 알릴 때에 사람들에게서 찬송이 나오지만, 무엇인가 아쉬움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심히 놀라 가로되 그가 다 잘하였도다."(37절) 이들이 예수님이 말하지 말라 한 것을 말할 때에, 사람들은 그저 보여지는 것만 보고, 그것을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짐, 하나님나라의 징조로 보지 못했습니다. 그저 "잘했다"라고 말할 뿐이었습니다. 찬양에 한계가 있는 온전한 찬양이 아닙니다. 찬양은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어린아이와 같이 전심으로 찬양해야 합니다. 온 몸으로 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열린 인생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더 이상 닫혀 있지 마십시오. 함께 소통하고, 나누고, 함께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주님 앞에 어린아이처럼 진실한 찬양으로 더 많은 축복을 나눔으로 나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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