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사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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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김성국 담임목사

“다시”의 은총

예레미야 31:1-6

김성국 담임목사

2014-09-28

 

 

               자동차가 리콜 된다는 소식을 자주 듣게 됩니다. 아무리 브랜드가 있는 차라도 엔진, 브레이크, 핸들, 에어백 등등에 결함이 있으면 다시 고쳐주겠다며 리콜을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다시 리콜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다시”라는 단어가 세 번이나 나옵니다. 신앙을 다시 고치고 회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앙을 다시 회복시키는 자원은 하나님의 무궁한 사랑입니다. 

 

   이 무궁한 사랑은 이전에도 놀라운 일을 하였습니다. 무궁한 사랑으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그의 백성으로 부르셨고(1절) 칼에서 벗어나게 하셨고 광야에서 은혜를 베푸셨고, 그들에게 안식을 주셨습니다.(2절) 하나님은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 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3절)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대신 다른 것을 사랑했습니다. 그들은 넘어졌습니다. 그리고 곁길의 인생이 되었습니다.(렘 18:15-16) 하나님은 쓰러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리거나 그들 위에 진노를 쏟아 부어야 할 터이지만 “다시” 회복시키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무궁한 사랑이 부어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회복이 일어납니까? 

 

1. 다시 일어난다. 

   하나님은 쓰러진 이스라엘을 처녀 이스라엘이라고 부르면서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니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4절)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그의 무궁한 사랑으로 그의 백성이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을 다시 일으키십니다.(잠 24:16)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가난과 실패로 쓰러진 나오미를 다시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여러 질병으로 쓰러진 욥을 다시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큰 죄로 쓰러진 다윗을 다시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낙심에 쓰러진 엘리야를 다시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사명을 내던지고 쓰러진 요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셨다. 예수님을 배반하고 쓰러진 베드로를 다시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우리가 어떤 이유로 쓰러져 있든지 하나님은 우리를 넉넉히 다시 일으키십니다. 왜 쓰러져 있고, 왜 포기하고, 왜 안 된다고 하십니까? 무궁한 사랑의 하나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성경에는 안 넘어짐의 약속은 없지만 일으킴의 약속은 많이 있습니다. 넘어지고 일어나는 과정에 얻게 될 영적 유익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제 일어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의 손을 붙잡고 다시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2. 다시 즐거워한다.

   영적 침체의 가장 큰 특징은 즐거움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무궁한 사랑은 즐거움을 잃은 신앙을 회복시키십니다. 예수님의 삶의 특징은 기쁨, 즐거움이셨습니다. 잠언 8장에는 예수님이 지혜라는 이름으로 나타나시는데 날마다 기뻐하시고 항상 즐거워하셨습니다.(잠 8:30) 예수님 앞에 고난의 십자가가 있었지만 예수님은 십자가 뒤의 즐거움을 보시고 고난을 이기셨습니다.(히 12:2) 데살로니가 교회는 예수님을 닮아 고난 중에도 기뻐하였습니다.(살전 1:6) 참된 교회는 모두가 함께 즐거워하는 공동체입니다.(렘 31:13)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빛과 기쁨을 뿌려주십니다.(시 97:11)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하라고 말씀하십니다.(마 25:21)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즐거움의 하나님이십니다. 천국은 기쁨의 나라입니다. 그 천국을 이 땅에서 누리는 교회는 더 이상 우울해 하거나 슬퍼하면 안 됩니다. 이 슬픔 많은 세상에 천국의 기쁨을 뿌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 먼저 잃어버린 하늘의 즐거움을 다시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3. 다시 축복을 받는다.  

   심을 땅이 없고, 심을 종자가 없고, 심어도 자기가 먹지 못하는 것은 저주입니다. 이 저주 가운데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심을 땅, 심을 종자, 자기가 심은 것을 자기가 먹을 수 있는 축복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부터 그 축복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오늘부터 축복받기 위해 오늘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난 일들을 돌이켜 지금까지 받은 은혜에 감사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고 감사해야 하는 일입니다.(학 2:17-19) 지금까지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자에게 오늘부터 축복이 주어질 것입니다. 이런 축복의 회복이 모두에게 임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신앙, 리콜 되어 다시 새로워져야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다시”의 은총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무궁한 사랑이 “다시”의 은총을 주십니다.“다시” 일어나십시오.“다시” 즐거워하십시오.“다시” 축복을 누리십시오. 이“다시”의 은총을 모두 받으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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