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사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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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김성국 담임목사

하룻길, 사흘 후

누가복음 2:41-52

김성국 담임목사

2014-09-21

 

 

               세상에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자가 아름 답습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자는 확실하게 다릅니다. 오늘, 본문에 '동행'이란 단어가 나옵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본문을 통해서 나의 모습을 찾고 힘있게 주님과 동행의 걸음을 다시 한 번 시작하는 온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착각의 하룻길    요셉과 마리아는 유월절을 지키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그 길에 예수님이 동행하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착각이었습니다. 착각은 크나 큰 결과를 자아내곤 합니다.     마귀는 항상 우리를 착각하게 합니다. 한가지만 더 있으면 행복해 질 것이라고 착각하게 만들어서, 온전한 만족에 이르지 못하고 '한가지 더'를 바라는 착각의 인생을 살게 합니다. 또한, 착각은 자신이 천국에 갈 줄 알았는데, 천국에 이르러 예수님이 우리를 알지 못한다 라고 하는 착각에 절정에 이르게 합니다.    오늘의 요셉과 마리아가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이 예수님의 부재,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삶은 처참한 삶입니다. 예수님의 부재를 모르고 착각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 습관적인 예배가 예수님의 부재를 모르게 합니다.    예수님의 부모는 언제나처럼 유월절 절기를 잘 지키고 갔는데, 예수님은 놓쳤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습관적인 예배 때문에 예수님을 잃었습니다. 습관적인 예배에 착각이 있습니다. 와서 절기를 지키는 갔지만, 유월절의 주인공인 예수님에 대한 초점은 없습니다. 예배에는 나왔지만, 예배는 드리지만, 갈 때에는 예수님과 함께 가지 않습니다. 예배를 드린 후, 예수님과 함께 직장과 사업, 가정에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의 부모는 하루만에 알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에 무관심할 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한 주가 지나도 모를 때가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입니까? 주님과 동행하는 걸음입니까? - 예수님을 따라가지 않고 앞서갈 때 예수님의 부재를 모르게합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머물러 계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구름기둥과 불기둥 이전에 앞서 간 적이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머물러 계셨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예수님 앞에 앞서 갈 수 있는가요? 우리는 성급합니다. 빨리 가야만 할 것 같습니다. 주님은 침묵하시는데, 내가 앞서가려고 합니다. 이 성급함과 습관성이 예수님과 동행하지 못하게 합니다. - 예수님과 동행하는 지를 알 수 있게 하는 기준 – 행동, 언어, 마음   나는 과연 예수님의 부재 가운데 빠진 자인가요? 동행하는 자인가요? 예수님과 동행하는지 아닌지를 분명히 알게 해주는 기준이 오늘 본문 말씀 가운데 있습니다. 그것은 행동과, 언어, 마음을 보는 것입니다.   어떤 행동을 합니까? 질서가 없고 우왕 좌왕 합니다. 44절,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가고..." 예수님이 없는지 알았는데, 친족과 아는 자들 중에 찾습니다. 예수님의 부재의 사건 속에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안정되지 못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을 찾아 나섰는데, 친족 가운데 없으니 거꾸로 가니 사흘을 갑니다. 예수를 믿는 자들은 여기저기 찾지 않습니다. 언제나 의연하게 갑니다.    어떤 언어를 합니까? 거칠고 공격적인, 따지는 말을 합니다. 하고 싶은 말을 다 쏟아 놓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자신들 중심의 입장에서 아이 예수님에게 어찌하여 그들을 애먹었냐고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자는 거친 말을 할 수 없고, 무시 할 수 없습니다.    어떤 마음을 가졌습니까? 많은 근심과 염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와 동행하면 마음에 말로 다할 수 없는 기쁨이 있습니다. 항상 밝고 빛으로 살며 담대합니다. 사람들의 나에 대한 평가 앞에 치졸한 인생을 살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의 보혈과 은혜에 의지하여 나의 가치와 정체성을 분명히 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줄 착각하고 있었다면 돌아와야 합니다!

찾음의 사흘 길    주님이 없다고 하면서 찾아다니는 그 길이 찾음의 사흘 길입니다. 예루살렘에 가서 마침내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왠 일입니까? 그곳에서 예수님의 부모는 예수님께서 학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놀라운 장면을 보게 됩니다. 그 때에, 예수님께 따지는 말을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기가 상상했던 예수님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부모님은 예수님이 부모를 잃어버려 어쩔 줄 몰라하며 울고 있을 아이 예수의 모습을 기대했을 지 모릅니다. 아니면, 또래 아이들과 놀고 있을 그런 예수님을 기대 했을 지 모릅니다. 그런데, 놀라운 장면이지만, 자기들이 기대했던 장면이 아닌 예수의 모습을 만나게 되자, 거친 말을 예수님께 하게 됩니다.    그 때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49절) 예수님께서는 어떤 자세로 자신을, 예수를 찾았는 지 묻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찾는데도 차원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냥 찾는 것이 아니라, 전심으로 찾아야 합니다(렘29:13). 여러분, 전심으로 주님을 찾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찾았더니, 기대했던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보여주십니다. 새 일을 행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우리가 만난 예수님은 날마다 새 일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십니다! 그 때에 더욱 더 경배 받으셔야할 예수님이십니다.    나사로가 아플 때에 마르다는 예수님께서 나사로가 죽기 전에 와야지 나사로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장사 지내고 오시자, 다 끝났다고, 예수님을 기대했는데, 사랑의 예수님을 기대했는데, 쌀쌀맞고 냉정하고,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어처구니 없다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대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이 상상하고 기대했던 예수님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위해서 울으시고, 부활에 대하여 이야기 하며, 나사로를 살리십니다. 상상할 수 없었던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찾았을 때에, 예수님께서는 상상하지 못할 새로운 일을 하실 것입니다. 그 예수님을 기대하시기를 바랍니다.    동행하지만, 동행이 아닌 동행을 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과 같이 가는데 불평이 가득참으로 갈 수 있습니다. 마음이 밝아지지 않은채로 갈 때가 있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12년전 이 예수님이 자신들의 아이로 오실 때에, 성령으로 잉태된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았습니다. (마1:20-23) 절대절명의 상황속에서 위험을 무릎쓰고 높으신 예수님을 맞아들이겠다는 결심을 하였던 사람들입니다. 오해와 멸시의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순종하며 받아들였습니다. 임마누엘인 줄을 알았는데, 12년후 그 믿음은 다 잃어버리고 예수님을 아기 예수로만 보고 있는 모습을 본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연약함을 입으신 그 주님이 누구신지를 제대로 보며 의지하며 동행하여야 합니다! 나 때문에 당하신 고통인데, 그것을 연약함이라 보며 앞서 나가면 안됩니다. 우리 혹시 오랜 세월 동안 이 예수님을 잊은 것 아닙니까? 우리 예수님을 간구해야 합니다. 사모해야 합니다. 찾아야 합니다. 착각에서 벗어나 사흘길을 돌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 잃어버리면 다 잃어버린 것이고, 예수님 찾으면 다 찾은 것입니다! 예수님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주님의 동행과, 주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나아가는 복된 성도, 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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