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사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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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김성국 담임목사

당신은 어디서 예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까?

마가복음 9:1-8

김성국 담임목사

2014-12-07

 

 

 

               지금까지 본 광경 중에 가장 충격적인 광경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가본 곳 중에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곳은 어디

입니까? 여러 광경들 가운데 더 보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많이 있지만, 영

적인 광경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영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광경은 바로 예수님의 영광입니다. 예수님의

영광을 보는 것, 집중하는 것이 신앙생활의 핵심입니다. (요 17:24) 오늘 본문에 보면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예

수님을 따라 높은 산에 올라갔다가 예수님의 영광을 보게 되었고 그 삶이 감동과 울림으로 변화 되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지극히 큰 위엄을 친히 보았다라고 합니다.(벧후 1:16-18) 우리는 여러분은 예수님의 영광을 친

히 본 자입니까? 도대체 어디에서 예수님의 영광을 친히 볼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은 몇가지 단어를 통하여 그 해답

을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영광에 집중하는 삶을 본문을 통하여 살펴 보기를 원합니다.

1. “변형”에서 예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본문 2절을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 앞에서 변형되셨습니다. 그 모습이 옷에 광채가 나며 심히 희어진 변형입니다.

여기서 사용된 변형이라는 헬라어 단어는 간단한 변화를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본질의 변화를 말하고 있습니다. 유충

이 나비가 되고,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는 것과 같은 본질의 변화를 말씀합니다. 밖에서 볼 때에도 거지가 왕자가 되는

것과 같은 급격한 변화에 쓰입니다. 이 변화를 보며 영광을 보았다 위엄을 보았다라고 베드로는 말합니다. 만약에 우

리가 미국의 대통령, 헐리우드 스타, 회사의 CEO, 노벨상을 받게 된다면 얼마나 영광스럽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것

도 잠깐일 뿐입니다. 지나가는 것일 뿐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의 핵심은 어둠속에서 우리를 빛으로 인도하심, 지옥에서 천국으로 인도하여 주시는 구원입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변형입니다. 이것을 바라보며 우리가 기뻐해야 하고 놀라워 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주님처럼 되어지는 삶입니다. 고린도 후서 3:18-19절은,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

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이 영광스러움에 우리가 초대 받았습니다. 무엇과도 견줄 수 없고 비교할 수 없습니다. 나의 노력이

아닌 은혜로 받은 것입니다. 은혜로 받았기 때문에 소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스스로를 시시하게 여기지 마십시

오. 인간적인 관점에서의 성공이 우리의 영광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이 세상의 삶 속에서 잘 안되었다고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졌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연약함에 하나님의 영광은 영향받지 않습니다. 오히려 약할수록 주의

영광이 더 높이 드러나게 됩니다. 구원속에 받은 약속, 창대케 되는 것이 우리의 영광입니다.

2. “오직”에서 예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다.

제자들은 예수님만 보았을 뿐만아니라 예수님께서 모세와 엘리야와 더불어 말씀하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제자들

은 어떻게 그들이 모세와 엘리야인 줄 알았을까요? 하늘에서는 지식이 습득해서 아는 것이 아니라 직관적으로 알게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때에, 베드로는 한가지 실수를 저지릅니다. 5절에 보면, 베

드로가 예수님께, 이 산에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를 위해 집을 세 개 짓자고 하였습니다. 지금 베드로가 저지른 실수

는 구분하지 못한 것입니다. 모세와 엘리야를 예수님과 동급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상대화 시키면 안 됩니다.

18세기 영국 수필가 촬스램은 위대함과 유일함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세익스피어가 방에 들어오면 모든 사람

들이 일어날 것이다.예수님께서 방에 들어오시면 모든 사람이 엎드려 경배할 것이다.”예수님을 인물이나 삶의 다른

선택 중의 하나로서 상대적으로 여기면 안 됩니다. 예수님은 유일하신 분입니다. 유일하신 예수님을 다른 것들과 구분

하지 못하면 혼돈이 옵니다. 예배 받을 분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8절에서는 모든 것들이 사라지고 마지막

에 오직 예수님만 남으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직 예수님뿐이다. 예수님께만 집중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

수님의 영광을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3. “말씀”에서 예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다.

오늘 본문에 7절을 보면, 구름이 와서 저희를 덮으며 구름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는 말씀을 듣게 됩니다. 주님의 말씀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세상

에는 하늘의 소리와 땅의 소리가 가득 차 있다. 그 때에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 말씀은 언

제나 필요한 것입니다. 언제나 주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주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입니다.

1세기에 두 종류의 평화에 대한 소리가 있었습니다. 한가지는, “팍스 로마나” 로마 황제가 말하는 평화, 그리고,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평화가 있었다. 로마 황제는 겉으로의 평화를 말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사람들이 말하

는 평화는 오히려 어려움을 줍니다.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예수님의 평화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내면의

평화입니다. 그 평화 속에 영광이 있다.

가장 아름다운 성탄의 메시지인 누가복음 2:14절에서 천군천사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보고 이렇게 노래합니다.“지

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예수님이 말씀하신

평화 속에 영광이 있습니다. 말씀에 집중하고, 앙망하고, 사모하는 가운데 영광이 있습니다. 말씀이 육신되어 오신 예

수님을 그대로 따라는 것이 영광을 보는 삶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항상 두렵고 염려할 것입니다. 엉뚱한 삶을 오랫동

안 살게 될 것입니다.

다윗은 언제나 자기 앞에 계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희망을 가졌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예수님을 목도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을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게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다윗이 저를 가리켜 가로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웠음이여 나로 요동치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행 2:24-25) 그는 메시야를 보았으며 자기가 왕이었지만, 진정한 왕이신 예수님께서 언제나

자신의 옆에 있는 것을 보았다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눈을 바로 뜨면, 그 주님을 보게 되며 요동하지 않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나에게 집중하시는 예수님께

집중하는 삶을 삽시다. 내 호흡 다할 때까지 주만 바라봅시다. 그 때에 주의 영광을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헛된 것

바라보지 말고, 유일하신 그분 한 분, 나와 가정과 교회와 역사의 주관자이신 그분 한 분만을 바라보며 영광을 돌리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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