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사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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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김성국 담임목사

겨울전에 너는 어서오라

디모데후서 4:9-22

김성국 담임목사

2014-11-30

 

 

            이 겨울은 계절적으로도 마지막이지만, 인간적으로도, 영적으로도, 마지막 시간, 종말을 지칭하는 시간입니다. 오늘

본문인 사도 바울의 마지막 서신 가운데서도 그 당시가 겨울이었다고 말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니까 겉옷을 가져다 달

라고 합니다. 바울은 이 편지를 쓸 때에, 우리의 죽음이 가까웠다는 의미로 겨울 전에 너는 어서 오라는 구절을 쓰고

있습니다.

바울이, “겨울 전에 너는 어서오라”라는 말을 쓸 때, “어서 오라”는 단어는 어서 오라는 한 단어입니다. “스

포우다조”는 목표를 분명히 하라. 부지런하라 최선을 다하라는 뜻입니다. 바울은 이 종말이 오기 전에 분명히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죽음, 종말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 것인지 오늘 본문을 통해서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함께 살펴 보

도록 하겠습니다.

1.세상을 버리라.

오늘 본문을 보시면 9절에,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데마는 바울을 버렸습니다. 공동체를 버렸습니다. 말씀을 버리고, 주님을 버리고 세상으로 갔다고 합니다. 마

지막으로 다가오는데 세상을 향해 간 것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는 순례자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순례자. 이것이 우리의 정체서입니다. 세상을 향해 가 보아도

공허함이 있는데, 또 속고 갑니다. 솔로몬이 헛되고 헛되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이 다가오는데 세상에 취해서 있어서는

안됩니다.

활을 잘 쏘는 명궁이 두 제자를 데리고 숲으로 갔습니다. 숲에는 화살을 쏠 수 있는 과녁이 있습니다. 두 제자가

활 시위를 당겨가며 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때에, 스승은 한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이 보이는가?”한 제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구름, 저 멀리 들판, 숲의 여러 나무, 그리고 과녁이 보입니다.” 스승이 말합니다. “활을 내려

놓게. 자네 아직 활 쏠 준비가 안 되었군...” 스승은 다른 제자에게 묻습니다. “자네는 무엇이 보이는가?”제자가

대답합니다. “스승님 하나만 보입니다. 동그란 과녁만 보입니다.” 스승은 그에게 쏘라고 합니다. 여러분께서는 준비

가 되셨습니까? 예수님 외에 다른 것들이 너무 많이 보인다면, 천국 갈 준비가 안된 것입니다. 주님만 보여야 갈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것을 준비하고 필요 없는 것은 버려야 합니다. 믿음으로 가는 천국을 잘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2. 사람을 품으라

세상은 버리고, 사람은 품어야 합니다. 이번 해에 고치고자 하는데, 잘 고쳐지지 않은 습관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렇듯 우리는 우리 스스로도 마음에 맞게 변화시키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들을 내 마음에 맞게 변화시키려 할 때가 많

습니다. 다른 사람의 허물은 말하면서 자신의 허물은 헤라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 마지막 때에 우리가 할 수 있

는 것은 용서하는 것입니다. 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품어야 합니다.

바울은 많은 사람을 품는 모습을 보입니다. 자신에게 상처를 준 도망갔던 마가를 생각할 때에 그는 과거 마가만은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친했던 바나바와 심히 다툴정도로 마가만은 아니라고 하였는데, 그의 마지막 순간에 그는 마가

를 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갈수록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마음을 넓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쓰고 있는 바울은 좁고 어두운 감옥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마음을 넓히고 용서하고 품을 때에 자

유가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이 넓은 미국에서 마음을 좁게 하고 감옥처럼 사는 사람들이 여기 저기 있는 것 같습

니다. 왜 스스로 감옥 속에 있습니까? 예수님을 믿어 용서의 나라 천국으로 간다고 하면서 왜 용서하지 않습니까? 용

서하는 것은 힘든 것이지만,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명령입니다.

이 종말의 때가 다가올 때에 이 접시같은 마음을 태평양 같이 넓혀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나님 나

라에 갈 준비를 지혜롭게 하시기 바랍니다.

3. 주님께 맡기라

우리는 다 죽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죽기 전에 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

의 삶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죽기 전에 정리를 안하고 죽으면 가정에 혼돈이 오고 싸움이 옵니다. 정리해야 합니다.

내 소유권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그저 움켜잡고 있으면, 그것은 죽을 준비를 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내 소유로

생각했던 통치권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바울은 그러한 자신의 모든 것들을 주님께 맡겼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판단도 주님께 맡겼습니다. 바울은 품고 용서할 자들와 데마와 알렉산더 같은 사람들을 구분하기는

하지만, 이들을 향한 판단은 자기가 하지 않습니다. 우리도 구분은 할 수 있지만, 판단은 주 앞에 맡겨야 합니다. 심

판자가 문 앞에 이르렀으니 염려하지 말고 모든 것을 주 앞에 맡기기를 바랍니다.

주님께 맡기는 것은 모든 것의 공급을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어려울 때마다 주님을 부를 때 주님은 내가 여기있

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하나님께 다 맡기는 것입니다. 맡길 때에 육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모두 강건케 하십니다. (히

11:34, 딤후2:1)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맡기는 자가 천국의 준비된 사람입니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종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역사의 끝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이 때에 우리는 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겨울 맞을 준비를 하여야 할

터인데, 말씀을 가지고, 세상을 버리며, 사람을 품으며, 내 문제와 판단하고 싶은 모든 것조차 주님께 맡기며 복락을

누리며 나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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