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사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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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김성국 담임목사

우리 인생에 필요한 것 세 가지

고린도후서 9:8-15

김성국 담임목사

2014-07-06

 

 

                        

우리 인생의 잔을 무엇으로 채우시겠습니까? 이 인생의 잔에 세가지를 담을 수 있다면, 무엇을 그 안에 넣으시겠습니까? 무엇을 중요히 여기며 살아오셨습니까? 오늘 본문은 우리인생에 중요한 세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말씀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격려와 도전을 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넘치는 은혜 – 구원의 은혜, 삶 속의 은혜를 담대히 누립시다! 

   은혜는 자격 없는 자에게 주어지는 호의, 후덕하고 풍성한 사랑입니다. 그것이 은혜입니다. 첫 번째로, 은혜는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구원하는 은혜가 있습니다.(엡2:4-5) 우리가 치러야 할 죄 값이 있어야 했기에, 독생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셔야 했던 희생이 있는 은혜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생각할 때에 바리새인들은 전혀 감각이 없습니다. 자신들이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에는 이 은혜가 마음에 와닿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리와 창기 죄인들은 가슴을 칩니다. 버려진 인생이었던 자신들을 소중히 여기시고, 용서해 주시고 새롭게 하시는 그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심판에서 죄사함으로 자녀삼아 주심으로 옮겨진 놀라운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를 아십니까? 그 은혜를 알기 위해서는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 알아야 합니다. 이 은혜의 삶을 걸어가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주님의 은혜는 우리 삶 속에도 있습니다(벧전5:10). 이미 영원한 영광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실패, 좌절, 병듦으로 고난을 당하는 이 잠시 동안의 시간 속에, 주님께서 여전히 넓으신 은혜로 우리를 강하게 하시고 승리케 하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이 은혜를 받기 위해 우리는 이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히4:16). 십자가 보혈의 은총을 가지고, 약속을 가지고 담대하게 나아갑시다! 누구나 갈 수 있습니다! 값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초라하고 빈궁하고 고생하는 삶을 살지 맙시다! 사람들은 우리의 실패와 어려움을 보며 조롱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럴 때에 그들에게 말해 주십시오. “내가 비록 어려움을 당해도 내게 넉넉한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남아있으니,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믿음으로 구하면 은혜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 은혜를 누리시는 복된 성도되시기 바랍니다. 다 없어도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만 있으면 됩니다!

2. 넘치는 착함 – 은혜가 넘치니, 흩어서 가난한 자에게 줍시다! 다음 세대를 위한 씨앗을 남깁시다!

   넘치는 은혜를 받은 자들은 이 넘치는 은혜를 흩어서 가난한 자에게 주는 착한 일이 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꼭 해야 하는 일입니다. 오늘 말씀은 이것이 영원한 의와 연결 되어 있다고 말씀합니다. 또한, 착한 일을 넘치게 하는 것은 나와 자손의 미래와 연결되어 있다고 말씀합니다(딤전 6:18-19). 

   하나님께서 넘치는 은혜를 주시는데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는 두 가지를 품고 있습니다(10절). 한 가지는 먹을 것이고, 다른 것은 씨앗입니다. 이 씨앗은 절대로 먹지 않습니다. 이 씨앗은 다음 일을 기약하며 구별하여 남겨 두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씨앗을 먹게 되면, 다음해에 자기와 자기의 자녀들이 굶게 됩니다. 

   씨앗은 십일조와 구제를 의미합니다. 십일조, 하나님께 드릴 것을 구별해야 합니다. 또한, 구제(착한 일)를 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하늘의 창고에 쌓아두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으면 썩어버릴 것입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얼마나 구제의 일을 하셨습니까? 우리의 앞 세대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 두가지 씨앗을 늘 남겨 두었습니다. 십일조를 하면, 착한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 풍성한 것으로 반드시 갚아 주실 것입니다. 넉넉히 주심을 기억하고 믿으며 내 것으로 다 먹지 말고 다음 세대를 위한 씨앗을 준비합시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내 것 으로 생각하지 맙시다.  

   이러한 삶을 살 때에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격동시키고 감동시킨다라고 말씀합니다(고후9:2).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나에게만 남아있게 하지 맙시다. 한 사람도 감동시키지 못하는 어리석은 삶을 살지 맙시다.  

3. 넘치는 감사 – 구원 받은 은혜를 감사합시다! 교회와 성도에 대해서 감사합시다! 역경중에 기뻐합시다!

   마지막으로 넘치는 은혜를 받은 자들은 감사가 넘치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20장을 보면 포도원 품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9시, 12시, 3시, 5시 할 일 없는 인생들을 부르셔서 약속하신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한 데나리온입니다. 그런데, 아침부터 온 사람이 땀을 닦으며 나중에 온 사람을 보는데, 그가 자신보다 적게 일하고 같은 일당을 받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원망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한 데나리온을 감사하다가, 다른 사람을 비교해 보더니 원망으로 바뀌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미국으로 이민 올 때에, 대부분 이민 가방 단 두 개, 그것도 세 개가 넘으면 초과벌금을 물까봐 단 두 개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주님 도와달라고 간구하며 가난한 마음, 간절한 마음으로 왔던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을 잊어버리고, 다른 사람들과 우리를 비교하며 원망하고 불평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왜 자기 시각으로 바라봅니까? 하나님의 시각으로 봅시다. 하나님은 은혜와 자비, 공평의 하나님이십니다. 늘 언제나 변하지 않으시고 동일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때문에, 우리는 온전한 감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내게 주신 은혜를 무엇을 보답할 수 있는지 하나님께 물어봅니다(시116:12-13,17). 구원의 잔을 높이 들어야 합니다. 죄인이었는데, 구원받은 것을 기뻐하고 감사하고, 자랑하여야 합니다. 나에게 주신 직분을 감사하여야 합니다.(딤전1:12) 내 직분에 충성을 다하는 것이 감사입니다. 직분을 주신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교회와 성도에 대해서 감사해야 합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했다고 합니다(빌1:3). 우리는 우리에게 허락하신 퀸즈장로교회를, 비록 그안에 아픔과 부족함이 있을지라도, 생명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우리 교회에 베푸시고 베푸실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가 충만하여야 합니다. 또한, 역경 중에 기뻐해야 합니다. 다니엘은 죽음 앞에도 감사했습니다(단6:10). 죽음 앞에도 감사하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감사가 우리 입에 넘쳐나면 사자 입도 막아지고, 감사하더니 더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해와 박해 중에도 감사가 습관이 되게 하여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무엇으로 우리 인생의 잔을 담으시겠습니까? 자잘하고 가벼운 것을 담으시고 그것을 소원이라고 하며 살아가는 인생되지 마시고, 우리 주님이 일러주신 대로, 넘치는 은혜, 넘치는 선행, 넘치는 감사가 가득 찬 인생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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