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사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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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김성국 담임목사

제자들이 나가서

마가복음 6:7-13

김성국 담임목사

2014-08-10

 

 

 

                        

        조금 있으면 미식 축구가 시작 됩니다. 이 미식축구는 조금 복잡한 것 같지만, 가만히 보면 누구나 두가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모여서 작전을 짜는 것입니다. 그리고, 곧 흩어져 열을 맞추어 나가서 싸웁니다. 그러다가 다시 작전을 짜고 다시 열을 맞추어서 나가는 것을 반복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계속 전략만 짜고 나가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작전 없이 나가기만 한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것이 교회의 모습입니다. 교회는 모이기도 하고 나가기도 하여야 합니다. 찬양하고 교육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교회의 전부의 모습은 아닙니다. 나가야 합니다. 모임과 나감, 이것이 교회의 모습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후 세상으로 다시 보내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오늘 본문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모이는 교회로서, 나가는 교회로서 어떠한 삶을 살며 나가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말씀을 통하여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1. 회개하라고 전파 했습니다. 

   교회가 나가서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12절) 그 복음의 첫 내용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세상에 아첨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첨하다가 예수의 이름만 하나 슬쩍 집어넣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회개하라! 회개하라!”라고 외쳐야 합니다. 지금까지 삶의 모습이 잘못 되었다. 지금까지의 탐욕, 자기중심, 자기유익, 자기 기준으로 살아갔던 모습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이 회개이며 좋은 소식의 메시지인 것입니다. 

   이것을 들을 때에 세상이 웃습니다. 교회가 자기 중심이 잘못이고, 탐욕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때에, 교회는 대체 뭐가 다른지 말해 보라고 말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둘씩 보내실 때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주머니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것도 가지지 말며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8-9절) 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세상에게 우리가 탐욕의 삶을 회개하라고 전할 때에, 우리가 먼저 회개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청빈한 삶, 단순한 삶, 욕심을 버린 삶, 하나님만 신뢰하는 삶 없이 나가서 무엇을 외치겠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회개의 외침 전에 먼저 있어야 할 것은 우리의 변화입니다. 탐욕을 내려 놓고 이 땅의 가치관을 내려놓고 철저히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가며 세상을 향하여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부름 받지 않았습니까? 이 빛과 소금의 공통된 특징은 무엇입니까? 자기자신을 없애 희생하는 것입니다, 녹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세상을 썩지 않게 만드는 것입니다. 자기 희생없이는 그저 웃음거리가 될 뿐입니다. 하나님나라의 삶의 방식으로 살아갈 때에 세상이 놀라며 그들의 마음이 변하게 될 줄 믿습니다. 

   우리가 세상에 나가 외칠 때에 주의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서 외칠 때에 세상에 머물러 있으면 안됩니다. 세상에 동화되면 안 됩니다. 세상에 나가서 사역만 하다가는 틀림없이 타협하고, 틀림없이 세상에 동화 됩니다. 모여만 있으면 안되고 나가야 하지만, 동시에, 돌아와서 하나님의 전략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 생각대로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뛰어야 합니다. 전략을 듣고 나가되 세상에는 동화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받지 않을 때에,“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저희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11절)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에 복음을 받지 않고 오히려 멸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에, 복음을 받지 않는 자는 먼지 같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이 먼지가 그저 먼지로 그치지 않고, 출애굽기에서 보면 이 먼지가 독종이 되어 사람들에게 붙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출9:9) 우리가 떨군 먼지가 큰 세력이 되어서 독종이 되어 그들에게 붙을 것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놀라운 존재인지 모릅니다. 복음을 안 받는 다고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복음 전하지 않는 것이 실패한 것입니다. 예수님도 배척 당하셨습니다. 배척당하는 것을 멸시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순종할 때에 실패없이 주의 주신 임무를 완수 할 수 있습니다. 

2. 많은 귀신을 쫓아냈다.

  13절,“많은 귀신을 쫓아내며...”우리 주님은 우리를 부르신 그대로 두지 않습니다. 7절에 보면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세를 주십니다. 우리가 부름 받은 장소는 주님의 권세가 임하는 장소인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제자들은 잘난 것이 있는 자들이 아닙니다. 문벌이나 능력이있는 자들이 아닙니다. 세상의 기준치에 미치는 자들이 아닙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들에게 권세를 주셨습니다.  

  우리 하나님께 맡깁시다. 마귀를 당할 지혜는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힘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있는 여유로움과 당당함으로 마귀를 쫓아낼 수 있음은, 권세 있으신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능력으로 말미암아서 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권세를 모르고 있습니다. 교회가 이 권세와 능력을 모르고 잃어버리고 살고 있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면 반드시 능력을 주십니다. 

  안전한 것이 우리의 목표가 아닙니다. 모험해야 합니다. 나가야 합니다. 던져야 합니다. 안전함을 뛰어 넘어야 합니다. 안전한 삶을 꿈꾸지 마십시오. 베드로는 주님이 파도위에 서신 것을 보고 자신도, 풍랑이 있는 배 바깥으로 나가기를 원했습니다. (마14:28-32) 주님과 똑같이 물 위를 걷는데 마귀는 바람을 보고 풍랑을 보게하며 주님을 자꾸만 가리웁니다. 그 때에 우리는 흔들리면 안됩니다. 끝까지 주님을 바라 보아야 합니다. 용기있게 나가서 세상과 더불어 싸워야 합니다. 끝까지 끝까지 협력하며 함께 힘을 모아서 두려워 하지 않고 전진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풍랑속에서도, 시험 속에서도, 환난속에서도 주님이 계십니다. 어려움속에 나아갈 때에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맛보게 될 것입니다. 귀신을 제압하는 능력의 사람 권세의 사람 하늘의 사람 되기를 바랍니다. 

3. 많은 병자를 고쳤다. 

   이것이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쓰러진 자들을 고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곳곳에 쓰러진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어떻게 고쳤습니까? 수단이 있었습니다. 기름을 발랐습니다.(13절) 물리적인 기름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름이 의미하고 있는 바를 넓게 바라보면, 이 기름을 발랐다는 것의 실제를 볼 수가 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사십년 앉은 뱅이를 고칠 때에 은과 금은 없지만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라고 하여 일어나게 한 사건이 사도행전 3장에 나옵니다. 이들에게 유대인들의 지도자들이 사도들을 세워 놓고 무슨 권세로 하였는지 묻습니다. 분명히 자신들이 나사렛 예수를 죽였는데, 누구에게서 권세가 나오는지 말하라고 합니다. 베드로는 이 때에 나사렛 예수라고 밝히 말합니다. 너희가 죽인 나사렛 예수, 예수의 이름이 진정한 기름 부음이여 진정한 수단인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행4:9, 행10:38) 단 하나의 이름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병자가 낫는 것을 우리의 복음 속에 분명히 증거해야 합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먼저 일어나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이기만 하는 교회는 살 수가 없습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교회는 악취가 나고 썩습니다. 생명의 역사가 없습니다. 그런 곳은 교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은혜를 받고, 부름 받고 나가는 곳입니다. 그래야 삽니다. 우리 교회는, 나는 어떠한 자입니까?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가고 있습니까? 회개를 외치고 복음을 외치고 있습니까? 가만히 있지 마십시오. 죽어 있지 마십시오. 다시 우리 받은 이 생명을 외치며, 이 생명의 역사가 나도 온 땅도 풍성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체험하는 복된 인생, 교회가 세워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이제 우리가 모였다면 나가서 말씀대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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