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아깝지 않아요
신학교 시절 채플 시간.
선배님이 오셔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번역선교사. 이름도 생소했습니다.
선배님은 평생 성경 번역을 위해 헌신하셨다는 말씀에 숙연해졌습니다.
지금 세계에 7,000개 언어가 있는데
신구약 성경이 번역된 것은 700개 언어,
신약은 3,000개 가까운 언어로 번역되었다고 합니다.
말은 있어도 글이 없는 언어가 많기에
성경 번역 선교의 길은 아직 멀고 먼 길인 듯합니다.
어떤 번역선교사님은
단지 500명만 사용하는 언어의 성경 번역을 위해
평생 살아가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인생이 아깝지 않아요.”
그렇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아니어도 됩니다.
내 삶 전체를 통해 단 한 명이라도 복음을 들을 수 있다면
아깝지 않은 인생, 가치 있는 인생. 아름다운 인생입니다.
우리도 그런 인생을 살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