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얼마나 아프셨나

 

내일부터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우리는 가장 무거운 질문을 고난의 예수님께 던집니다.

예수님, 얼마나 아프셨습니까?”

 

돌아오는 답변은 없습니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53:7)

침묵이 답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얼마나 아프셨는지 끝까지 말씀을 안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늘과 산과 들과 초목은 그 눈물로,

그리고 해는 그 잃은 빛으로 예수님의 처절한 아픔을 절절히 일러줍니다

 

얼마나 아프셨나 못박힌 그 손과 발

죄없이 십자가에 달리신 주 예수님

하늘도 산과 들도 초목들도 다 울고

해조차 빛을 잃고 캄캄하게 되었네

오 놀라운 사랑 크시고 끝없도라

오 주님 사랑에 구원의 강물 넘치네

 

이제 알았습니다.

예수님이 아프신 십자가 위에서 끝까지 침묵하신 이유는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이름 날짜
[2015-1-11] 맡길 짐, 맡은 짐 admin 2015.01.11
[2015-1-18] 이만하면 내 잘살았지예 admin 2015.01.18
[2015-1-25]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김성국담임목사 2015.01.25
[2015-1-4]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admin 2015.01.04
[2015-10-11] 그래서 만남은... 김성국담임목사 2015.10.11
[2015-10-18] 내 앞의 갈림길 김성국담임목사 2015.10.18
[2015-10-25] 다시 일어나, 다시 깨어나 김성국담임목사 2015.10.25
[2015-10-4] 가을을 타는 사람들 위하여 김성국담임목사 2015.10.04
[2015-11-15] 참 뻔뻔한 나무 김성국담임목사 2015.11.15
[2015-11-1] J.J 그리고 SDG 김성국담임목사 2015.11.01
[2015-11-22] 11월 넷째 목요일 김성국담임목사 2015.11.22
[2015-11-29] 사람은 이야기를 남긴다 김성국담임목사 2015.11.29
[2015-11-8] 교회와 아내 김성국담임목사 2015.11.08
[2015-12-13] 일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오리라 김성국담임목사 2015.12.13
[2015-12-20] 여러분을 믿쉽니다! 김성국담임목사 2015.12.20
[2015-12-27] 4일이나 남았네! 김성국담임목사 2015.12.27
[2015-12-6] 조금 더 힘든 길을 걷는 자들에게 김성국담임목사 2015.12.06
[2015-2-15]삼겹줄 중보기도, 궁금하시지요? 김성국담임목사 2015.02.15
[2015-2-1] 영혼을 가꾸세요 김성국담임목사 2015.02.01
[2015-2-22] 말씀으로 자신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 김성국담임목사 2015.02.2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