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내 마음에 봄이 오면

 

산에도 들에도 봄이 왔습니다.

어떻게 알 수 있냐고요?

짙은 향기를 날리며 여기저기 핀 꽃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모진 겨울바람에도 죽지 않고 견디다가

봄과 함께 꽃들이 아름답게, 굳세게 다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봄이 내 마음에도 오면 좋겠습니다.

그 꽃이 내 마음에도 피면 좋겠습니다.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꽃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펴~~

 

눈이 시리게 찬란한 진분홍색 진달래 꽃도 좋습니다.

눈이 부시게 고결한 샛노란색 개나리 꽃도 좋습니다.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의 부활절이 성큼 다가오는데

내 마음에도 봄의 꽃이 어서 활짝 피어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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