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후반전(後半戰)을 달리다

 

얼마 전 지인(知人)으로부터 “Half Time”이라는 책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운동 경기에서 하프타임 이후 후반전이 중요하듯이,

인생 후반전의 중요성에 대한 책입니다.

사실 모든 것의 최종승부는 후반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아브라함이나 모세나 갈렙은 후반전의 사나이들이었습니다.

한나나 에스더도 후반전이 멋있었던 여인들이었습니다.

11월의 미국 대통령 선거는 인생의 후반전에 있는 자들의 대결입니다.

윤여정씨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74세 때 수상(受賞)하였습니다.

그들이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더라면 그들과 역사(歷史)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딱 절반, 2024년 사순절 서원 기도회가 어제로 딱 절반이 되었습니다.

이제 사순절의 후반전이 남아 있습니다.

잘 달리다가 멈칫거리면 안 됩니다.

아쉬운 전반전이었다고 후반전을 통째로 포기하면 안됩니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설레는 후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아무도 늦지 않았습니다.

멋진 후반전을 기대하며 준비하십시오. 다시 신발끈을 잘 조여 매십시오.

그리고 다시 달리는 것입니다. 완주(完走)의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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