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출발하라고 보낸 것이 아니라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마라톤에 출전한 탄자니아 선수 존 스티브 아쿠와리.

출발선을 빠져 나가려는 순간 옆 사람과 부딪쳐 넘어졌습니다.

피가 많이 흐르는 큰 부상을 입었고 의료진들은 그만 뛰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일어나 뛰었고 쓰러지면 또 다시 일어나 절뚝 거리며 달렸습니다.

 

날이 어두워 결승점에 도착한 그는 따듯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기자들의 질문도 받았습니다.

부상을 입고도 왜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끼?”

그는 눈물과 미소로 대답했습니다.

 

나의 조국이 이 먼곳까지 나를 보낸 것은 마라톤 경주를

출발하라고 보낸 것이 아니라 끝까지 완주하라고 보낸 것입니다

 

출발한 모든 자가 아니라 완주자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습니다.

다 이루었다 예수님의 선언이십니다.

나의 달려갈 길을 다 달렸다 바울의 외침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순절 서원 새벽기도회.

같이 출발해요. 힘들어도 모두 완주해요.

그리고 마지막 날, 완주자의 노래를 뜨겁게 함께 불러요.

 

 

 


List of Articles
제목 이름 날짜
[2015-1-11] 맡길 짐, 맡은 짐 admin 2015.01.11
[2015-1-18] 이만하면 내 잘살았지예 admin 2015.01.18
[2015-1-25]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김성국담임목사 2015.01.25
[2015-1-4]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admin 2015.01.04
[2015-10-11] 그래서 만남은... 김성국담임목사 2015.10.11
[2015-10-18] 내 앞의 갈림길 김성국담임목사 2015.10.18
[2015-10-25] 다시 일어나, 다시 깨어나 김성국담임목사 2015.10.25
[2015-10-4] 가을을 타는 사람들 위하여 김성국담임목사 2015.10.04
[2015-11-15] 참 뻔뻔한 나무 김성국담임목사 2015.11.15
[2015-11-1] J.J 그리고 SDG 김성국담임목사 2015.11.01
[2015-11-22] 11월 넷째 목요일 김성국담임목사 2015.11.22
[2015-11-29] 사람은 이야기를 남긴다 김성국담임목사 2015.11.29
[2015-11-8] 교회와 아내 김성국담임목사 2015.11.08
[2015-12-13] 일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오리라 김성국담임목사 2015.12.13
[2015-12-20] 여러분을 믿쉽니다! 김성국담임목사 2015.12.20
[2015-12-27] 4일이나 남았네! 김성국담임목사 2015.12.27
[2015-12-6] 조금 더 힘든 길을 걷는 자들에게 김성국담임목사 2015.12.06
[2015-2-15]삼겹줄 중보기도, 궁금하시지요? 김성국담임목사 2015.02.15
[2015-2-1] 영혼을 가꾸세요 김성국담임목사 2015.02.01
[2015-2-22] 말씀으로 자신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 김성국담임목사 2015.02.2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