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휴가 가신다면
기계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그것들을 계속 사용한다면 곧 둔탁(鈍濁)해 지거나 끝내 망가질 것입니다.
기계도 그렇다면 사람은 어떠하겠습니까?
사람에게 휴식이란 꼭 필요하며 그것은 재충전의 시간이요 새 출발의 디딤돌입니다.
그런데 만일 하나님께서 잠시라도 휴가를 가신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세상에는 대혼란이 올 것입니다.
누가 광대한 우주를 오차 없이 돌아가게 할 것이며,
누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면서 피조물을 보호하시겠습니까?
기가차게 이렇게 외치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하나님, 당신이 더 이상 필요 없으니 당장 우리를 떠나시오’ (욥 21:14 참조)
이 무슨 해괴(駭怪)한 망언이며, 교만의 극치(極致)입니까?
이 뜨거운 여름, 잠시의 휴가도 없이 우리를 주목하고 돌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에게도 결코 휴가 보내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감사와 찬양은 휴식 없이 항상 드려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