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누구나 다 행복한 삶을 추구합니다.

그런데 행복한 삶보다 더 차원(次元) 높은 삶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놀라는 삶입니다.

놀라움을 한자로 표현하자면 경이(驚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러보면 모든 것에 다 하나님의 경이로움이 가득 차 있는데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나의 행복만 추구하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경이로움이 우리 교회에서도 흘러넘칩니다.

21일, 오는 토요일도 그렇습니다.

오전 7시에는 새 성전 착공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그날 오전 10시에는 킹스 아카데미 개교 예배를 드립니다.

다민족을 위한 새 성전도 몇 년 동안 기도해 왔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킹스 아카데미도 몇 년 동안 기도해 왔습니다.

각각 몇 년의 기도가 같은 날에 매듭짓게 됨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하나님의 꿈이 나의 비전이 되고....”

비전은 안 보이는 것을 보는 힘입니다.

눈에는 안 보였지만 다민족과 다음 세대를 향한 같은 비전을 품고 함께 달려오신 교우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21일은 시작의 비전이 성취되는 날이며 완성의 비전이 새롭게 시작되는 날입니다.

 

전도서 3장에서의 말씀처럼 모든 것에 다 때가 있습니다.

잠잠할 때도 있고 놀랄 때도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오는 토요일은 놀랍고 놀라운 날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놀라운 날에 그 놀라움을 함께 모여 뜨거운 찬양과 절절한 감사로 표현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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