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진정한 자유인

 

자유는 인간의 기본 권리입니다.

자유가 억압당하면 인간의 삶의 근본이 흔들리는 것입니다.

자유는 육체의 자유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자유가 육체의 자유에서 끝난다면 방종도 자유가 될 수 있습니다.

 

공산주의는 경제의 자유를 한껏 침해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경제의 자유를 힘써 보장하려 애씁니다.

그러나 어떤 제도에서도 경제 자유의 왜곡은 피할 길 없습니다.

누구는 부하고 누구는 가난한 데서 자유는 그 위엄을 잃습니다.

 

진정한 자유는 육체의 자유, 경제의 자유도 아닌 양심의 자유입니다.

대중교통에는 약자를 배려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해당하는 약자도 아닌데 그 자리를 버젓이 차지하고 있다면

행동의 자유를 내세울 수 있으나, 양심의 자유는 숨어 있어야 합니다.

 

내일은 대한민국이 자유를 되찾은 77주년 광복절입니다.

나의 자유는 어떤 자유인지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육체도 누구에게 매여있지 않고, 경제도 가난에 눌려 있지 않으면 좋겠지만

무엇보다 양심이 자유로워야 진정한 자유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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