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뚫어!”

그 구성진 외침이 동네 구석구석을 울리며 누볐습니다.

굴뚝이나 싱크대, 배수관 등 무엇인가 집안에 막힌 것을 뚫으라는 것입니다.

집안이 무엇인가로 막혀있다면 머잖아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뚫어!”

누군가에게 막힌 혈관을 뚫어야 한다는 의사들의 소견(所見)이 있곤 합니다.

막힌 혈관을 뚫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시술(施術) 또는 수술(手術)을 하지요.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운동일 것입니다.

힘든 일을 만나지 않으려면 혈관을 뚫어야 합니다.

 

“뚫어!”

사람 사이의 관계가 어려워질 때“뚫어!”가 필요합니다.

소통이 막히면 삶은 점점 피폐(疲弊)해 질 것입니다.

소통이 아닌 일방통행의 사람 주변에 누가 있던가요.

 

“뚫어!”

진짜 뚫려야 할 곳이 있습니다. 하늘입니다.

지난 월요일, 마치 하늘이 뻥 뚫린 것 같이 비가 쏟아졌습니다.

그 뚫린 하늘로부터 부어지는 신령한 복을 받는 인생은 얼마나 좋을까요.

이 땅의 것을 끌어 모으려고 인생을 허비해서는 안 됩니다.

하늘이 뚫리면 하늘의 것이 내려옵니다.

하늘을 뚫는 방법 잘 아시죠?

기도 외에는 하늘을 뚫는 길이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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