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여름 더위가 만만치 않습니다.

여름 더위에 짜증나는 일은 피해야 하겠습니다.

그 누군가와 티격태격하며 싸우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싸우지 않는 비결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 수련회 때 강사님이 교훈이 담긴 유머를 들려 주셨는데 들으신 분들은 다시 한 번, 안 들은 분들은 잘 들어 보십시오.

 

람보(실베스터 스탤론이 출연한 영화 주인공)와 이소룡(중국 무술 영화 주인공)이 같이 짜장면을 먹을 때 일어난 일이랍니다.^^

단무지가 하나 밖에 남아 있지 않자 람보가 이런 제안을 한 것입니다.

“서로 한 대씩 때려서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이 하나 남은 단무지를 먹자” 그래서 이소룡이 먼저 람보를 때렸습니다.

람보는 아팠지만 결코 눈물을 흘리지 않고 잘 참았습니다.

이제 람보가 이소룡을 때릴 차례입니다.

그 때 이소룡이 람보에게 말합니다.

“나 때리지 말고 너 먹어.”그리고 이소룡은 주방을 향해 외칩니다.

“아줌마, 여기 단무지 한 접시 더 주세요.”

 

맛있는 짜장면 먹으면서 단무지 때문에 얼굴 붉히며 싸울 필요 없습니다.

어느 중국집이나 짜장면을 다 먹을 때까지 단무지는 무한리필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싸움이 그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더 갖기 위해서입니다.

세상의 자원(資源)이 제한되어 있다고 생각하니까 싸워서 내가 더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무한히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신데 내가 더 많이 갖겠다고 싸울 필요는 없습니다.

무한(無限) 공급자 하나님을 생각하니 감사가 넘쳐흐릅니다.

유한(有限)한 가운데도 최선을 다해 전교인 수련회를 아름답게 섬겨주신 모든 분들에게 생각하니 기쁨이 넘쳐흐릅니다.

더운 여름, 싸우지 말고 시원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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