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선교 준비가 한창입니다.
끝나지 않은 팬데믹으로 올해도 역시 직접 현장을 갈 수는 없습니다.
작년에도 창의적으로 단기선교를 했었는데
올해는 또 다른 방법으로 현장 선교에 버금가는 단기선교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한 해도 멈춤이 없었던 단기선교 대원들의 선교 이야기는
매년 준비부터 그 열매까지 뭉클하게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단기선교팀의 강력한 배후(背後)가 있습니다.
다름 아닌 선교바자회입니다.
모든 선교회 회원들과 교육부 그리고 모든 다민족 회중들이 함께하는 선교바자회.
부교역자 시절부터 보아왔던 선교바자회.
저는 보았습니다. 그들 모두에게 예수의 흔적이 있음을.
그들의 몸에, 시간에, 물질에, 직장에, 사업에, 그리고 가족에게 흔적이 있습니다.
여러 형태의 아름다운 예수의 흔적이 곳곳에 짙게 배어 있습니다.
“이 세상 사람 날 몰라 줘도 이 세상 사람 날 몰라 줘도
이 세상 사람 날 몰라 줘도 뒤돌아서지 않겠네”
이 세상 사람 아무도 몰라주는 예수의 흔적을 가진 사람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예수님이 퉁퉁 부은 손을 어루만져 주실 것입니다.
결리고 아픈 어깨를 토닥여 주실 것입니다.
“얼마나 힘들었니? 얼마나 아팠니? 내가 다 지켜보았단다.
잘했다, 수고했다. 여기 너의 면류관이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