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힘들긴 하지만 난 외롭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겐 그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대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그대의 이름은,

선교회, 청장년부, 청년부, 교육부 그리고 em, cm, rm.

사랑하는 아름다운 이름이여....

부르고 또 불러도 여전히 그리운 이들이여....

올해도 멈출 수 없는 긴 나의 여정에,

동반을 자청하고 나선 그대 있음에 나는 결코 고단치 않습니다.

 

어제 바자회가 끝났습니다.

어제가 오기 여러 날 전부터,

나의 손을 따듯하게 잡아 같이 춤을 추어 준

그리고 끊임없이 나를 기도로 안아 울고 웃어 준

그대 있음에 나는 한 없이 행복합니다.

 

그대 같은 나의 친구가 또 어디 있으리오.

그대 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더 알게 되었고

그대 있음에 아버지의 마음을 더 깨닫게 되었답니다.

그대여, 잊지 않겠습니다.

 

이제 그대의 배웅 가운데 하나, 둘, 나의 먼 길을 떠나려 합니다.

나의 이름은,

그대의 섬김과 사랑을 듬뿍 받은

2018년 단기선교랍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이름 날짜
[2024년 4월 7일] 나 하나 꽃 피어 김성국담임목사 2024.04.06
[2024년 4월 28일] 사랑으로 길을 내다 김성국담임목사 2024.04.27
[2024년 4월 21일]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김성국담임목사 2024.04.20
[2024년 4월 14일] 사람을 키우다 김성국담임목사 2024.04.13
[2024년 3월 3일] Why Me? 김성국담임목사 2024.03.02
[2024년 3월 24일] 얼마나 아프셨나 김성국담임목사 2024.03.23
[2024년 3월 17일] 내 마음에 봄이 오면 김성국담임목사 2024.03.16
[2024년 3월 10일] 후반전(後半戰)을 달리다 김성국담임목사 2024.03.09
[2024년 2월 4일] 베토벤을 죽였네 김성국담임목사 2024.02.03
[2024년 2월 25일] 아주 먼 옛날 김성국담임목사 2024.02.24
[2024년 2월 18일] 출발하라고 보낸 것이 아니라 김성국담임목사 2024.02.17
[2024년 2월 11일] 험한 세상을 이기려면 김성국담임목사 2024.02.10
[2024년 1월 7일] 기적의 행진 김성국담임목사 2024.01.06
[2024년 1월 28일] 드디어 의문이 풀리다 김성국담임목사 2024.01.27
[2024년 1월 21일] 고백 김성국담임목사 2024.01.20
[2024년 1월 14일] 겨울에 내리는 비 김성국담임목사 2024.01.13
[2023년 9월 3일] 그녀의 태도 김성국담임목사 2023.09.02
[2023년 9월 24일] 인간삭제 김성국담임목사 2023.09.23
[2023년 9월 17일] 고발과 콩알 김성국담임목사 2023.09.16
[2023년 9월 10일] Beyond Utopia (이상적인 나라를 넘어) 김성국담임목사 2023.09.0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