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얼마나 추웠을까요?
찬 바다에서.
얼마나 그리웠을까요? 사랑하는 가족들이.

얼마나 기다렸을까요? 자기를 건져 줄 사람을.

그는 끝내 그는 그 찬 바다에서 숨졌습니다.
북쪽에서는 총을 쏘고, 남쪽에서는 바라만 보고.
아무도 그를 구하러 온 사람은 없었습니다.
지난주 한반도 저 북녘 바다에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그 날 그 시간, 그 바다를 지켜본

미상의 비행물체가 하늘에 있었다고 합니다.

이제 다시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오지 않을 그 사람.

누가 무엇으로 설명하고
누가 무엇으로 변명해도
우리 모두의 애통과 분노를 가눌 길 없습니다.

차갑고 무서운 바다 같은 세상에서 영적으로 죽어가는 사람들.
그들을 외면하는 사람들은 많고, 그들을 구경하는 자들도 적지 않은데.

그들을 구하러 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하늘 하나님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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