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미국의 50번째 주(州)인 하와이는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와이 주(州)의 수도 호놀룰루는 오하우 섬에 있고, 코나 열방 대학은 하와이 주에서 가장 큰 섬인 빅 아일랜드에 있습니다.

 

몇 년 전 코나 열방 대학에서 진행하는 한인 목회자 제자훈련에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수업 장소는 야외였고 바다가 바로 눈앞에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그때 불렀던 많은 찬송 중에 가장 격한 눈물 가운데 부른 찬송은 “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였습니다.

 

주 품에 품으소서

능력의 팔로 덮으소서

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

주와 함께 날아오르리

폭풍 가운데 나의 영혼

잠잠하게 주를 보리라

 

보이는 바다에 거친 파도가 일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출렁이는 바다 물결을 보면서 부르는 찬송 가운데 나를 품으시고 나를 날아오르게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생생히 느꼈습니다.

 

저는 압니다.

거친 파도가 날 향해 와도 그 파도는 저를 삼키지 못한다는 것을.

폭풍우 때문에 떨지 않고 주와 함께 날아오를 것입니다.

그리고 거친 폭풍우 위에서 잠잠히 주를 바라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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