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야바위꾼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여기 한 번 와보라”고 외치면서 동시에 이런 으름장 섞인 말도 합니다.

“자 자 애들은 가라.”

야바위가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부끄러운 장면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눈에 자기들이 사기 치는 것이 들통날까 봐 걱정스럽기도 한 것입니다.

“좋은 말로 할 때 애들은 가라”는 야바위꾼의 쉰 목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듯합니다.

 

어른들이 아이들과 말하다가 뭔가 불리한 듯 싶으면 갑자기 그 아이를 위아래로 째려보다가 퉁명스럽게 말하곤 합니다.

“어디서 쪼그만 게 까불어. 저리 가!”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에게“애들은 가라.”

“어디서 까불어!”라고 차갑게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을 참 좋아하십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뿐 아니라 어린아이 같은 어른도 좋아하십니다.

왜 그러신 줄 아세요?

이 말씀을 들어보세요.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마 18:3b-5)

 

예수님은 어린아이를“자기를 낮추는 사람”이라고 정의(定義)하셨습니다.

예수님은“자기를 낮추는”어린아이와“자기를 낮추는”어린아이 같은 어른들을 향해 두 팔을 크게 벌리시고 따듯하게 말씀하십니다.

“애들아 어서 와라.

이 천국은 너희들과 같은 자들의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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