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토끼는 빠른 경주자입니다.

하지만 거북이가 마지막에 먼저 도착한 선착자가 되었습니다.

빠르긴 했지만 교만한 토끼는 성실한 거북이를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빠른 경주자와 선착자가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는 이솝 우화에서만 나온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자주 목격되는 일이며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통해 주신 말씀입니다.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전 9:11)

 

저는 중학교 때 육상부에 있었습니다.

빠른 경주자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저의 존재감은 없었습니다.

그 당시 달릴 때도 그랬고 그 후에도 저 보다 빠른 경주자들에게 조바심을 내곤 하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race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그 누구도 자기의 결론을 지금 말하지 마십시오.

조금 앞서거나 약간 뒤처진 사람들에게 신경 쓰는 것은 부질없는 일입니다.

그저“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라는 엄중하면서도 소망어린 말씀을 품고 자기 길을 묵묵히 달리면 됩니다.

finish line에 이를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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