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미국의 초대 대통령은 누구인가? “조지 워싱톤”

미국의 2대 대통령은 누구인가? ????

에베레스트산을 제일 먼저 올라간 사람은 누구인가? “에드먼드 힐러리”

에베레스트산을 두 번째 올라간 사람은 누구인가? ????

 

“거봐라, 뭐든 일등이 되야해.

이등은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잖아.”

부모와 세상이 다그칩니다.

이렇듯 우리는 일등 중심 문화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모두가 다 일등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연기자 차인표씨의 인터뷰 본 적이 있습니다.

유명한 연기자며 또 선한 일을 많이 하는 분입니다.

그분의 연기에 대한 평가가 여럿 있었나봅니다.

그런데 그는 그 인터뷰에서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나는 2류 연기자가 맞습니다.

꼭 1류 연기자만 있어야 합니까?

나같이 발품으로 하는 2류 연기자도 필요합니다.“

 

성경에는 아름다운 2인자의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모세 옆의 아론, 여호수아 뒤의 갈렙, 다윗을 앞세운 요나단, 바울에 비껴선 바나바...

성경에서 2인자의 존재감은 “자기 비움”이라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일등, 일류, 일인자만을 찾는 세상이지만 이등, 이류, 이인자도 꼭 필요합니다.

 

당당한 자칭 2류 연기자 차인표씨가 그 인터뷰 중 한 말에 큰 여운이 있었습니다.

“인생은 오늘 하루에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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