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예수님을 따라 함께 걸어온 사순절, 가슴 벅차고 아름다운 시간들이었습니다.

혼자 걷기도 힘든 여정에도 여러 분야에서 수고한 봉사자들, 아이들을 깨워 함께 나오던 부모들, 다정한 말로, 물질로, 빵으로 서로 격려하며 나누던 교우들, 늘 수고를 아끼지 않던 교직원들을 생각하며 깊은 감동에 젖어 봅니다.

무엇보다 우리를 이끌어 주신 따스한 성령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

 

이제는 긴장을 푸시고 다음에 소개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맞춰 보세요.

 

(1) 그의 영문 이름 이니셜은 j.c

(2) 그의 평소에 하는 일은 목수

(3) 그가 십자가에 달릴 때 나이는 33세

(4)“자유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는 말을 한 사람

 

많은 분들은 (1)번부터 (3)번까지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이심을 의심치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4)번에 이르러서는 갑자기 아리송해졌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런 말은 안 하신 것 같은데... 맞습니다.

그런 말을 예수님이 하신 적은 없습니다.

그렇게 사시긴 하셨어도...

 

j.c

직접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미 그 사람을 보았습니다.

영화“passion of christ”에서 예수님 역을 맡은 제임스 커비즐(james carvizel)입니다.

그가 그 영화를 촬영할 때 나이가 33세였고 평소에는 목수의 일도 하였답니다.

그의 인터뷰 영상을 보았습니다.

할리우드 영화배우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진지하게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과 천국을 증언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려는 사람은 결코 일주일에 한 번만 연습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천국 가려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일주일에 한 번만 만나서야 되겠냐고 일갈(一喝)도 하였습니다.

 

그의 인터뷰 가운데“자유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라는 말이 계속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로 얻은 자유.

그 자유 속에 거룩한 사명이 담겨 있음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자유를 그렇게 사용하신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선물로 받은 자유를 그렇게 사용한다면 얼마나 멋지겠습니까.

오호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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