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happy new year!”

한국에서는 새해 첫날을“설날”이라고 합니다.

“설”의 뜻은“낯설다”입니다.

우리 모두는 그제 낯 설은 날을 시작으로 2016년 새해를 걷고 있습니다.

이 낯 설은 새해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꼭 필요한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의지(依支)입니다.

의지(依支)는 무엇인가에 기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이 낯선 새해에 누군가를 의지하지 않고서는 살 수 없습니다.

앞을 못 보는 사람이 매일 지팡이를 의지해야 하듯이 새해의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우리가 날마다 의지해야 할 분이 있습니다.

누구를 의지하며 새해를 걸어갈까요?

“....의지하세 의지하세 주 의지하세....” 찬송가 536장의 후렴입니다.

그렇습니다. 오직 주님을 의지해야만 이 낯선 새해를 살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도 의지(意志)입니다.

의지(意志)는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사람에게 의지가 없다는 것은 그에게 이룰 목표가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높은 목표가 없는 사람에게는 거기에 걸맞는 꾸준한 행동도 없습니다.

성경을 통독하겠다는 의지가 없는 사람이 어찌 꾸준히 매일 성경을 펴겠습니까?

체중을 조절하겠다는 의지가 없는 사람이 어찌 꾸준히 매일 30분씩 운동하겠습니까?

그 자신에게 그 어떤 의지도 없는데 누가 도운들 무슨 선한 열매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의지(依支)하라.

그리고 자신의 의지(意志)를 가지라.

이 두“의지”가 있는 사람의 낯선 새해는 실패할 리가 없습니다.

신년벽두(新年劈頭)부터 의지(依支)와 의지(意志)로 걸어가면 반드시 남다른 2016년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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