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에 바램이었어

잊기엔 너무한 나의 운명이었기에

바랄 수는 없지만 영원을 태우리

돌아보지 마라 후회하지 마라

아~바보 같은 눈물 보이지 마라

사랑해~사랑해~너를 너를 사랑해~

노사연씨가 부른‘만남’입니다.

사랑의 만남도 언젠가는 헤어지니 눈물이 납니다.

잘못된 만남은 후회의 눈물을 철철 흐르게 합니다.

그래서 만남은 눈물입니다.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통째로 그 사람의 생애를 만나기 때문이다.

그가 가진 아픔과, 그가 가진 그리움과 남아 있는 상처를 한꺼번에 만나기 때문이다.

김재진 시인의‘만남’입니다.

진정한 만남은 단지 얼굴을 맞대는 정도가 아니라 만나는 자의 전생애(全生涯)를 맞닥뜨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남은 두려움입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 아모스 선지자의‘외침’입니다.

모든 사람이 이 세상에서 모든 사람과 만날 순 없지만 모든 사람은 그 날에 하나님을 반드시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만남은 준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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