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그가 그들을

자기 마음의 완전함으로 기르고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 (시 78:72)

 

퀸즈장로교회 | 2021 3월 둘째주 | 314()

 

 

매일성경 (성서유니온묵상순서를 따릅니다

 

3/15() | 18:15-30

어린아이의 하나님 나라 (찬송가218)

 

예수님은 어린아이를 하찮게 여기고 부자를 하나님의 복을 받은 자로 간주하는 유대 사회를 향해, 하나님 나라가 부자들이 아닌, 어린아이들의 것임을 선언하십니다. 예수님은 힘없고 성가신 존재로 여기던 어린아이들을 영접하심으로, 하나님 나라가 약자들이 환영받고 존중받는 나라임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라면, 마땅히 힘없고 병들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안식처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3/16() | 18:31-43

 

죽음의 길로 가는 구원자 (찬송가96)

 

예수님께서 생애 내내 무자비한 세상에 맞서 자비를 베푸셨고, 불의한 세상을 향해 정의를 외치셨습니다. 그로 인해 수난을 겪을 것을 아셨지만 물러서지 않으셨고, 자신을 박해하는 세력을 제압하실 수 있었지만 참고 고난받으셨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길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지만, 주님은 하나님 나라를 세우려면 ‘저항’과 ‘비폭력’의 길로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의 길이 옳았음은 예수님의 부활로 입증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길이 부활의 생명을 받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3/17() | 19:1-10

 

잃었다 되찾은 삭개오 (찬송가289)

 

예수님은 ‘부자이지만 고독한 외톨이’ 신세인 삭개오를 환대하십니다.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는 욕심을 버리고 이웃을 보듬는 참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거듭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 곁에 있을 자리가 없어 나무 위에 올라간 삭개오를 보시고, 그의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죄인이라 비난하면서 그에게 조금의 자리도 내어주지 않았지만, 주님은 그분 곁에 삭개오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주셨습니다. 곁을 내주신 주님 덕에 삭개오의 내면에는 환한 빛이 비추었습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구원의 방식은 정죄와 배척이 아니라 사랑과 환대였습니다.

3/18() | 19:11-27

 

왕의 귀환을 기다리며 (찬송가452)

 

예수님은 왕위를 받으러 가기 전에 종들을 불러 한 므나씩 나눠준 귀인처럼, 우리에게 먼저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또 “내가 돌아올 때까지 받은 므나로 장사하라”고 지시한 귀인처럼, “내가 돌아올 때까지 내게서 받은 은혜로 세상에 자비와 긍휼을 베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예수님께 받은 은혜를 세상으로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이 땅에 계셨다면 하셨을 일들, 곧 소외된 자를 환대하고 약한 자를 보호하며 죄인을 포용하는 일을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3/19() | 19:28-48

 

나귀 새끼를 타신 왕 (찬송가313)

 

예수님은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이는 ‘온 세상에 평화를 가져올 메시아가 겸손하게 나귀를 타고 오실 것’이라는 스가랴의 예언을 이루신 것이었습니다. 로마 황제는 칼로 백성을 굴복시켜 ‘로마의 평화’를 이뤘지만, 겸손하신 예수님은 자기를 희생함으로써 백성을 살리는 새로운 평화를 이루셨습니다. 힘에 기반을 둔 ‘로마의 평화’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섬김에 기반을 둔 ‘예수님의 평화’는 온 세상을 가득 뒤덮을 것입니다.

3/20() | 20:1-18

 

권위 논쟁 (찬송가80)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찾아와 무슨 권위로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았는지 묻습니다. 예수님은 요한의 권위를 되물으셔서 그들의 악한 의도를 드러내십니다. 예수님은 성전을 모욕했다는 누명을 쓰고 사람들에게 버림받으셨지만 성전의 모퉁잇돌이자, 심판하는 돌이 되셨습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자는 성전 공동체의 일원이 되겠지만, 그분을 거역하는 자는 흩어지는 가루처럼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과 함께함을 포기하지 말고 반대하는 세력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3/21() | 20:19-40

 

세금 논쟁, 부활 논쟁 (찬송가331)

 

유대 지도자들은 로마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문제와 부활에 대한 질문으로 예수님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지만, 예수님은 지혜로운 가르침으로 그들의 무지를 드러내십니다. 예수님은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일과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양립할 수 있음을 가르치셨습니다. 국가는 하나님이 허용하신 기관입니다. 국가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까지 요구하지 않는 한, 국가의 정책에 협조해야 합니다. 훌륭한 신자는 훌륭한 시민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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