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사순절, 기도의 계절이 다가 왔습니다.

기도는 항상 해야 하지만 사순절은 구약의 미스바 성회처럼 우리 온 교회가 하나님께 나아가 전심으로 부르짖는 특별한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우리의 경험에 의하면 사순절 기도는 개인의 회복, 가정의 축복, 교회의 부흥, 선교의 확장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이번 사순절은 세 사람이 함께 조를 짜서 참여하는 삼겹줄 중보기도회로 진행 할 것입니다.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 많은 분들이 삼겹줄 중보기도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먼저 세 사람이 한조를 짜서 그 이름을 교역자에게 제출해 주시면 됩니다.

유의하실 것은 한 사람은 꼭 한 그룹에만 속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쁘실 테니까

겹치기 출연은 삼가 주세요.

 

중요한 것은 사순절 동안 세 사람이 자주 만나 서로 격려하고 서로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만남이란 의미는 새벽기도회 시간에 꼭 같이 앉으라는 것이아닙니다.

매일 새벽기도회 후에 친교실에서 베이글과 커피를 앞에 두고 만나실수 있고, 밖에서 만나셔서 삼겹줄 중보기도모임답게 삼겹살, 삼계탕, 삼선짬뽕 또는 삼합 등 ‘삼’자가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것도 참 좋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베드로 요한 야고보 세 사람을 불러 “깨어 있어 기도하라(막 14:38b)"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깨어 기도하라”는 명령이 이번 삼겹줄 중보기도에 참여하는 우리 모든 교우들에게도 주어졌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졸지마시고, 포기마시고, 안 된다고 하지 마시고 깨어 기도합시다.

깨어 기도할 때 나 자신도 깨어나고, 내 가족도 깨어나고, 교회도 세상도 깨어날 것입니다.

세 사람의 중보기도, 세 사람은 물론 세상을 새롭게 바꿀 기적의 기도가 될 것입니다.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2b).”

그렇습니다. 세 사람이 함께 기도하면 모든 것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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