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오늘, 우리 교회는 새로운 선교역사(宣敎歷史)의 장(章)을 열게 되었습니다. 중국어예배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중국어 예배는 매 주일 오전 9 시 45 분 양순관에서 드려집니다.

낯선 미국 땅에서 우리처럼 이민자(移民者)로 살아가는 중국인들을 애틋하게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부터 우리도 중국이민자들을 마음에 품게 되었습니다.

몇 달 동안 기도하며 준비해 온 중국어 예배가 드디어 오늘 첫 발을 내딛게 된 것입니다.

 

허드슨 테일러, 하나님은 그를 불러 중국 복음화의 문을 열도록 하셨습니다.

허드슨 테일러의 삶의 법칙은 하나님의 뜻이었고 그 뜻 앞에 순종하는 것이 유일한 기쁨이었습니다.

그의 시작은 미약하였지만 그를 통해 하나님은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그의 후손을 비롯 수많은 사람들이 중국 선교사로 자원을 했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중국인들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중국어 예배, 우리의 시작은 미약합니다. 우리는 시작이 미약하다고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또 시작하며 가는 길에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일은 반드시 창대케 될 하나님의 약속을 가지고 시작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롭게 결심하며 해보시려는 일들이 각자 있으실 것입니다.

오늘이라는 시각으로 보면 미약한 일들이 대부분일터인데, 그 미약함을 함부로 멸시하지 마십시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 8:7)” 는 약속의 시각, 미래의 눈으로 오늘의 미약함을 바라보십시오.

우리 앞에는 더 크고 더 좋은 일(bigger and better) 이 약속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십시오.

미약함 속에 깃든 창대한 미래를!


List of Articles
제목 이름 날짜
[2024월 6월 9일] 섞어 놓으시는 하나님 김성국담임목사 2024.06.08
[2024년 7월 7일] 정해진 시간은 어김없이 김성국담임목사 2024.07.06
[2024년 7월 14일] 길 떠나는 형제여 김성국담임목사 2024.07.13
[2024년 6월 30일] 그대 있음에 김성국담임목사 2024.06.29
[2024년 6월 2일] Well Done! 김성국담임목사 2024.06.01
[2024년 6월 23일] 광야에서 들려오는 노래 김성국담임목사 2024.06.22
[2024년 6월 16일] 약을 먹으려다 문득 김성국담임목사 2024.06.15
[2024년 5월 5일] 자기를 낮추는 사람 김성국담임목사 2024.05.04
[2024년 5월 26일] 기억하고 기대하자 김성국담임목사 2024.05.25
[2024년 5월 12일] 버팀목 김성국담임목사 2024.05.11
[2024년 4월 7일] 나 하나 꽃 피어 김성국담임목사 2024.04.06
[2024년 4월 28일] 사랑으로 길을 내다 김성국담임목사 2024.04.27
[2024년 4월 21일]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김성국담임목사 2024.04.20
[2024년 4월 14일] 사람을 키우다 김성국담임목사 2024.04.13
[2024년 3월 3일] Why Me? 김성국담임목사 2024.03.02
[2024년 3월 24일] 얼마나 아프셨나 김성국담임목사 2024.03.23
[2024년 3월 17일] 내 마음에 봄이 오면 김성국담임목사 2024.03.16
[2024년 3월 10일] 후반전(後半戰)을 달리다 김성국담임목사 2024.03.09
[2024년 2월 4일] 베토벤을 죽였네 김성국담임목사 2024.02.03
[2024년 2월 25일] 아주 먼 옛날 김성국담임목사 2024.02.2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