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맨해튼에 우뚝 솟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1929년 착공되었고 1931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사람들이 건축가에게 물었습니다.

이 건물을 짓는데 가장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었냐고.

그로부터 주저 없는 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기초공사였습니다.”

 

어느 건물 공사나 건물이 완성된 후 기초공사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공사가 가장 힘들고 가장 중요하다는 것에는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왜 건물뿐 이겠습니까? 모든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기에 소홀히 하기 쉬운 기초.

그 기초에서 이미 모든 승부(勝負)가 결정됩니다.

 

지난 주간에 국제전도폭발 지도자 임상 훈련이 우리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준비위원들과 여러 분야의 봉사자들, 그리고 모든 성도들이 합심하여 아름다운 행사를 은혜 가운데 마치게 되었습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전도폭발의 그 유명한 두 가지 진단 질문은 신앙의 기초를 묻는 것입니다.

그 질문은 천국에 들어갈 확신이 있는가, 어떻게 천국에 들어가는가를 묻습니다.

이런 신앙의 기초가 흔들린다면 신앙의 높은 경지는 난망(難望)할 것입니다.

 

착공 감사예배를 드린 새 성전은 곧 기초공사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보이지 않을 기초공사가 잘되어지면, 그 위에 다민족과 다음 세대의“하늘의 문, 세상의 빛”이 될 새 성전이 잘 세워질 것입니다.

오는 토요일의 건축 바자를 위한 손길과 발길이 새 성전의 보이지 않는 기초를 든든히, 보이는 건물을 아름답게 만들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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