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떡 두 개와 1,000

 

한 어린아이가 있었습니다.

주일이면 그 아이의 손엔 어머니가 들려준 헌금이 있었습니다.

어느 주일, 교회 가는 길에 떡 장사 아주머니들이 펴놓은 떡을 보았습니다.

교회에서 헌금 바구니가 앞에 왔을 때 헌금을 드리는 시늉만 했습니다.

손에 쥐고 있던 헌금을 가지고 떡 두 개를 맛있게 사 먹었습니다.

그 아이는 자라 이제 80이 되어갑니다.

그런데 그때 헌금으로 사 먹은 떡 두 개가 지금까지 부끄럽고 죄스러운 것입니다.

 

어느 낭떠러지 사이를 낡은 다리로 건너야 할 사람이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다리를 무사히 건너면 감사헌금 1,000불 드리겠습니다.”

건너다보니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기도를 조정했습니다. “하나님, 헌금은 500불입니다.”

다리 끝에 다다를 때 기도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200불을 확실히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불며 낡은 다리가 심하게 흔들거리는 것입니다.

그는 급하게 원래대로 기도했습니다. ”아이구 하나님, 왜 그러세요. 1,000불입니다.“

 

앞의 이야기는 실제 이야기고, 둘째 이야기는 누군가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그 아이처럼 하나님의 것을 훔쳐 사 먹고 평생 회개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도,

 

그 사람처럼 하나님께 드린 약속을 마음대로 바꾸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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