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별이 지다

 

 

또 하나의 별이 졌습니다.

() 조용기 목사님.

다 떨어진 천막에서 다섯 명으로 시작한 목회,

70만 명이 넘는 세계 최대의 교회로 성장시킨 목사님.

숫자보다 더 큰 영향력을 이 땅에 남기시고 주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한국교회 1세대 목사님들을 비난하긴 쉬어도

그들처럼 살아 내기는 어렵습니다.

그들의 기도와 믿음, 희생과 열정이 없었다면

오늘의 한국교회 그리고 한국교회가 감당해온 세계선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50년 친구이셨다는 극동방송의 김장환 목사님께서 천국환송예배 설교를 맡으셨습니다.

설교 중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조 목사, 매 주일 수십만 명의 성도들이 앞 다투어 성전에 모이는 비결이 무엇이요?”

김 목사님은 하루에 얼마나 기도하시나요?”

하루 다 합하여 한 시간이 안 될 것 같은데....”

나는 하루에 기도 5시간씩 합니다.”

 

 

작년 4월에는 우리 목사님.

9월에는 조용기 목사님.

그 외에 많은 1세대 목사님들이 앞서거니 뒷 서거니 한 분씩

우리 곁을 떠나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귀한 별들이 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자리를 지켜야 할 2세대 목사는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자문(自問)해 봅니다.

부모님들이 그리운 추석을 앞두고 그들에게 부끄럽고 그들에게 감사하여 눈물짓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이름 날짜
[2024월 6월 9일] 섞어 놓으시는 하나님 김성국담임목사 2024.06.08
[2024년 7월 7일] 정해진 시간은 어김없이 김성국담임목사 2024.07.06
[2024년 7월 14일] 길 떠나는 형제여 김성국담임목사 2024.07.13
[2024년 6월 30일] 그대 있음에 김성국담임목사 2024.06.29
[2024년 6월 2일] Well Done! 김성국담임목사 2024.06.01
[2024년 6월 23일] 광야에서 들려오는 노래 김성국담임목사 2024.06.22
[2024년 6월 16일] 약을 먹으려다 문득 김성국담임목사 2024.06.15
[2024년 5월 5일] 자기를 낮추는 사람 김성국담임목사 2024.05.04
[2024년 5월 26일] 기억하고 기대하자 김성국담임목사 2024.05.25
[2024년 5월 12일] 버팀목 김성국담임목사 2024.05.11
[2024년 4월 7일] 나 하나 꽃 피어 김성국담임목사 2024.04.06
[2024년 4월 28일] 사랑으로 길을 내다 김성국담임목사 2024.04.27
[2024년 4월 21일]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김성국담임목사 2024.04.20
[2024년 4월 14일] 사람을 키우다 김성국담임목사 2024.04.13
[2024년 3월 3일] Why Me? 김성국담임목사 2024.03.02
[2024년 3월 24일] 얼마나 아프셨나 김성국담임목사 2024.03.23
[2024년 3월 17일] 내 마음에 봄이 오면 김성국담임목사 2024.03.16
[2024년 3월 10일] 후반전(後半戰)을 달리다 김성국담임목사 2024.03.09
[2024년 2월 4일] 베토벤을 죽였네 김성국담임목사 2024.02.03
[2024년 2월 25일] 아주 먼 옛날 김성국담임목사 2024.02.2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