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사람마다 약한 점이 있습니다.
약함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약함을 수치로 여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약함이 수치라면 저는 수치 덩어리 일 것입니다.

약함은 수치가 아님이 분명합니다.

 

함은 기회일까요?

맞습니다. 약함이 기회가 되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습니다.
연주자였던 토스카니니는 글씨를 잘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악보를 다 외워서 연주하였습니다.
어느 연주회 때에 지휘자가 무대에 설 수 없었습니다.
유일하게 악보를 다 외우고 있었던 토스카니니가 지휘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날, 그의 지휘에는 대찬사가 쏟아졌고 명지휘자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약함은 그것을 잘 수용하는 사람들에게 놀라운 기회가 되는 것이 맞습니다.

 

약함은 또 무엇일까요?

바울사도가 말했습니다.
약함은 은혜라고.
약함이 아니었던들 기고만장(
氣高萬丈) 했을 인생들.
약함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리게 되고, 사람 앞에 겸손하게 되는 은혜.

약함은 은혜임이 틀림없습니다.

 

약함은 사명이기도 합니다.

나의 약함은 다른 약한 자들을 위한 사명을 일깨워줍니다.
나의 약함을 예수님이 감당하셨듯이 다른 자의 약점을 감당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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