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969년 발표되어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애창되는
프랭크 시나트라의“My Way”는 이렇게 그 가사가 전개됩니다.

 

이제 끝이 가까워져서/ 내 삶의 마지막 막이 내려가려 하네
내 친구여, 확실히 말해둘 게 있다네/ 잘 알고 있는 나의 이야기들 말일세

난 충만한 인생을 살았고/ 갈 수 있는 모든 길을 가보았다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나는 내 방식대로 살아왔다는 것이네 (I did it my way).

 

사람마다 my way 곧 나의 길, 나의 방식이 있습니다.
그 my way가 멋진 그의 소신일 수도 있고, 안쓰러운 그의 고집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 또 다른“My Way”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천년 전. 사도 바울이 불렀던 마이 웨이입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 20:24)

 

바울의 my way는 소신도 아니고 고집도 아닙니다. 소명의 my way입니다.

그의“나의 달려 갈 길”은 결코 자신을 위한 길이 아닌 복음을 위한 길입니다.

자기가 살고자 하는 길이 아니라 다른 이를 살리겠다는 길입니다.

 

오늘도 걸을 my way. 소신의 my way 입니까, 고집의 my way 입니까, 아니면 소명의 my way 입니까?


List of Articles
제목 이름 날짜
[2024월 6월 9일] 섞어 놓으시는 하나님 김성국담임목사 2024.06.08
[2024년 7월 7일] 정해진 시간은 어김없이 김성국담임목사 2024.07.06
[2024년 7월 14일] 길 떠나는 형제여 김성국담임목사 2024.07.13
[2024년 6월 30일] 그대 있음에 김성국담임목사 2024.06.29
[2024년 6월 2일] Well Done! 김성국담임목사 2024.06.01
[2024년 6월 23일] 광야에서 들려오는 노래 김성국담임목사 2024.06.22
[2024년 6월 16일] 약을 먹으려다 문득 김성국담임목사 2024.06.15
[2024년 5월 5일] 자기를 낮추는 사람 김성국담임목사 2024.05.04
[2024년 5월 26일] 기억하고 기대하자 김성국담임목사 2024.05.25
[2024년 5월 12일] 버팀목 김성국담임목사 2024.05.11
[2024년 4월 7일] 나 하나 꽃 피어 김성국담임목사 2024.04.06
[2024년 4월 28일] 사랑으로 길을 내다 김성국담임목사 2024.04.27
[2024년 4월 21일]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김성국담임목사 2024.04.20
[2024년 4월 14일] 사람을 키우다 김성국담임목사 2024.04.13
[2024년 3월 3일] Why Me? 김성국담임목사 2024.03.02
[2024년 3월 24일] 얼마나 아프셨나 김성국담임목사 2024.03.23
[2024년 3월 17일] 내 마음에 봄이 오면 김성국담임목사 2024.03.16
[2024년 3월 10일] 후반전(後半戰)을 달리다 김성국담임목사 2024.03.09
[2024년 2월 4일] 베토벤을 죽였네 김성국담임목사 2024.02.03
[2024년 2월 25일] 아주 먼 옛날 김성국담임목사 2024.02.2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