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안녕하세요.
주일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저는 지금 교우 여러분들의 기도 가운데
이곳 영생장로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제가 혼자 이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우들의 간절한 기도가

함께함을 매시간 생생히 느끼는 현장입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아침에는 이곳에 계신 우리 퀸즈장로교회 출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이곳에는 우리 교회에서 성장하시고 사역하셨던 목사님들도 계십니다.

복음을 위해 진력하시는 그들을 뵈면서
다음 세대를 향한 우리 교회의 역할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많았다면 웃음이 그치지 않았던 이야기가 결코 끝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보니 우리 모두는 멀리 흩어져 있어도
여전히 한 가족임을 다시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퀸장의 가족 됨이 이렇게 귀하다는 것을 멀리(?) 나오니 새삼 느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한 가족임이 맞습니다.
그래서 이토록 여러분을 뵙고 싶은 것 같습니다.
이제 곧 필라에서 뉴욕으로 올라갑니다. 가서 뵙겠습니다.

어려울 때 조심하며 지내십시오.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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