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누구든지 자기 집에 크고 작은 액자 여러 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액자 속에는 그 크기에 맞는 그림이나 사진을 집어넣습니다.
큰 액자에 간혹 작은 그림을 넣을 수는 있어도
작은 액자에 큰 그림을 넣을 수는 없습니다.

나의 좁은 생각의 액자 속에 하나님의 큰 그림을

다 넣을 수는 없습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은 큰 그림을 그리고 있으시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의 큰 그림을 이해하지 못했을 때

시험에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방인에게 짓밟히는 것을 보고

도무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자기 종족 밖에 몰랐던 하박국 선지자가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큰 그림을 품으면서

그의 생각의 액자도 달라졌습니다.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

하나님의 큰 그림을 모른 채 나 홀로 시험에 들지 말아요.
하박국 선지가가 그랬듯이 이제는 내 생각의 액자를 바꿀 때입니다.

나의 작은 액자에 하나님의 큰 그림을 넣을 수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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