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1948년 7월 17일은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 날입니다.
헌법을 기준으로 모든 법들이 세워졌고

사회질서가 유지됩니다.
기준이 없는 곳엔 혼돈이 깃듭니다.
잘못된 기준은 모두를 슬프게 만듭니다.
자기만의 기준을 모두에게 적용시키려면

많은 사람에게 괴로움을 줍니다.

일이 기준이 사람은 돈을 많이 준다 해도

직업을 바꾸지 않습니다.

몇 대째 같은 일을 이어가는 가정도 적잖이 있습니다.
돈이 기준인 사람은 돈 따라 자리를 쉽게 옮깁니다.
그가 하는 모든 일에 깊이가 있을 리가 없습니다.

미국의 존슨 대통령은 사람을 채용할 때 기준이 있었습니다.
그는 너무 빨리 출세한 사람과 실패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채용을 꺼렸습니다.

그 이유는 너무 쉽게 출세한 사람은 독선적이기 쉬우며
실패의 경험이 없는 사람은 남의 아픔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늘 기준으로 살다간 사람이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입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 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어떤 기준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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