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먼 길을 돌아가던가, 낡은 다리를 건너던가.
고민 끝에 그 사람이 드디어 낡은 다리를 건너기로

결정했습니다.

명색이 크리스천인지라 이 다리를 안전하게 건너면
100불을 감사헌금하기로 굳게 다짐했습니다.

아무 일 없이 중간 즈음 이르렀을 때
마음에서 감사헌금 액수가 50불로 조정되었습니다.
안전하게 거의 다 건널 즈음 드려야겠다는 감사헌금이

20불로 재조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막판에 갑자기 돌풍이 불면서 이 사람이 흔들거리는 다리에서
거의 떨어질 지경이 된 것입니다. 사색이 된 이 사람이 황급히 말합니다.

“아이고~~백 불입니다요....”

다리 위에서 마음이 바뀌고 또 바뀐 사람이야기가

나의 이야기는 아닌지요.

아무리 잘 흔들리는 다리 위를 걷는다하여도
나의 결단은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것이 흔들거리는 세상입니다.
결코 흔들려서는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마침내 나를 구원하시고 끝내 이 땅을 고치실

것이라는
믿음만큼은 결코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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