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박물관은 다양한 분야의 여러 자료나 물품을 수집하고, 보관하고, 전시하여 과거의 문화나 역사에 대해 일깨움을 주는 곳입니다.

여러분은 언제 어떤 분야의 박물관들을 가보셨나요?

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박물관 한 번 안 가보실래요?

시간이 없어 멀리 못 가신다구요?

가실 수 있어요.

가까이 있기 때문이죠.

그 박물관의 이름은 “내 인생의 박물관”이랍니다.

 

 

내 인생의 박물관을 둘러보면 의외로 물건들, 자료들이 꽤 많이 있을 것입니다.

내 인생의 박물관에 가장 훌륭한 물건이 있다면 각자가 집안 어딘가에 간직하고 있는 빛바랜 사진들일 것입니다.

집안에서 앨범, 또는 사진 상자들을 찾아보십시오.

그리고 그것들을 열어보십시오.

일, 이년 된 사진부터 몇십 년 된 사진도 있을 것입니다.

그 사진 속의 자신과 찬찬히 대화를 해보십시오.“야~~ 멋있네,”

“그 때 너 많이 힘들었지,”“그 정도면 잘 살았어”

그 사진의 내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말을 붙여보십시오.

몇 년 동안 시리즈로 만들어 많은 돈을 벌어들인 미국 오락 영화가 있습니다.

원래 그 영화의 타이틀은“night at the museum”입니다만 한국에서 개봉할 때 그 제목을 “박물관이 살아있다”라고 붙였습니다.

이 한국 제목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 박물관 안의 역사적인 전시물들이 살아나 일대 소동(?)을 벌이기 때문입니다.

내 인생의 박물관에서 둘러본 사진, 편지, 일기, 여러 글, 기억, 그리고 기념적인 물건들이 오랜 잠에서 깨어나 한바탕 소동(?)을 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러 박물관을 가본 적이 있습니다.

박물관을 둘러 볼 때는 분명히 과거를 향해 걸었는데 그 박물관을 나올 즈음에는 뭔가 의미 있는 미래를 향해 걷는 것처럼 느껴지곤 했습니다.

다가오는 가을을 의미 있게 걷기 위해 잠시라도 시간을 내서 내 인생의 박물관을 둘러보심이 어떨지요.

내 인생의 박물관은 하루 24시간 open이고 입장료는 언제나 free 인 것 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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