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어거스틴 어머니 모니카는 눈물로 기도한 자식은 결코 망하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전쟁영웅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은 무엇보다 기도하는 아버지이었습니다.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저의 아이를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약할 때 자기를 분별할 수 있는 힘과 두려울 때

자신을 잃지 않을 용기를 가지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태연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를 요행과 안락의 길로 인도하지 마시고

곤란과 고통의 길에서 항거할 줄 알게 하시고

폭풍 속에서도 일어설 줄 알며 패한 자를 불쌍히 여길 줄 알도록 해주소서.

 

그의 마음을 깨끗이 하고 목표를 높게 하시고

남을 다스리기 전에 자신을 다스리게 하시며

미래를 지향하게 하는 동시에 과거를 잊지 않게 하소서.

 

그 위에 유머를 알게 하시어 인생을 엄숙히 살아가면서도 삶을 즐길 줄 아는 마음과

자기 자신을 너무 드러내지 않고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소서.

 

그리하여 참으로 위대한 것은 소박한데 있다는 것과

참된 힘은 너그러움에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도록 하소서.

 

그리하여 그의 아비인 저는

헛된 인생을 살지 않았노라고 나직이 속삭이게 하소서.

 

우리에게 자녀를 위한 눈물이 있습니까?

우리는 자녀를 위해 무엇을 기도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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