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퍼즐을 맞추기는 쉽지 않습니다.

큰 퍼즐은 더욱 그렇습니다.

지난 금요일 밤, 드디어 퍼즐을 맞추었습니다.

목사님의 장례예배 가운데

목사님을 추모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보니

한 큰 인물의 퍼즐이 맞추어진 것입니다.

 

고(故) 장영춘 목사님에 대한 각 사람의 퍼즐을 모아보니

사람 숫자만큼 형형색색이었으나 주제는 하나였습니다.

모두 목사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누구에게나 큰 사랑을 베풀어 주신 분입니다.

목사님의 생애는 사랑의 퍼즐이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도 후일에 생명 그칠 날이 있을 터인데,

어떤 퍼즐을 남길 것인지

목사님도 추모 하면서

스스로의 모습도 깊이 생각했을 지난 금요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보니 우리 예수님은 우리에게

“성공하라”고 가르쳐 주시지 않으셨고

“사랑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성공인생을 빚으려 살지 말고

사랑인생을 빚으며 사는 것이 진정한 인생임을

누구라도 깨달았을 지난 금요일 밤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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