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더운 여름, 칼럼도 글씨가 많으면 짜증날 것 같아 그림으로 나갑니다.

잘 보세요. 다음 그림이 어떤 동물로 보이시나요? (더 짜증나시나요?)

2016071001.jpg

오른쪽을 보고 있는 오리. 딩동뎅! 왼쪽을 보고 있는 토끼. 딩동뎅!

오리와 토끼, 둘 다 맞습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뿐입니다.

 

그림 하나 더 보실까요. 책입니다. 어떻게 보이세요?

2016071002.jpg

책 겉표지가 나를 향하고 있다. 딩동뎅!

책 내용을 내가 보고 있다. 딩동뎅!

책 겉표지와 내용, 둘 다 맞습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뿐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관점이 있습니다.

내 관점만 옳다고 주장하면 안 됩니다.

상대방의 관점에도 귀를 기울여 주어야 합니다.

특별히 다민족 선교를 지향하는 우리로서는 더욱 더 관점에 대한 폭넓은 수용이 필요합니다.

 

진리는 타협할 수 없지만, 관점은 다양성을 수용할수록 풍성하게 살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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